내가 쓰는 이야기

식물의 스트레스

좋은그림 2005. 2. 20. 00:28
식물의 스트레스

물에 스트레스를 주어서 종족보존의 본능을 자극시키는 농사의 대표적인 경우를 살펴보자.

안, 안성 지역은 거봉포도로 이름난 곳이다.
이들 농가들 중 많게는 50% 이상이 포도나무 박피를 한다.

포도가 열매를 맺어 익어 갈 무렵 포도나무 밑둥을 1cm이상 도려내어 물의 흡수를 방해한다.

굵은 철사로 묶기도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람의 부러진 뼈 아물 듯이, 오히려 두껍게 표피층이 생겨 나무는 죽지 않고 지탱해 나간다.


이 때 포도 나무와 열매는 자연 법칙에 따라 종족보존의 본능이 일어나서, 주변의 농가보다 포도 열매가 빨리 붉어지게 된다.

이 때 더더욱 빨리 출하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아미노산등의 효소제와 착색제를 사용한.,,,,,,,

그러나 이렇게 생산하는 포도는 붉으레 한 색깔을 유지한 체,

거봉 고유의 색깔인 검붉은 자주빛으로는 절대 변하지 못한다.

거봉도 일반 포도처럼 검붉은 색깔을 띄고있으나, 일반인은 잘 모르고있다.
그렇게해서 맛없고, 꼭지가 단단하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짧은 너슬포도가 시장에 출하되어, 일반인은 거봉포도는 포도자체가 붉으레 한 것으로만 알게 된 것이 요즈음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