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좋은 글

명품의주인은 따로 있다

좋은그림 2007. 12. 11. 00:31

 

 

 

            어느 날 크라이슬러는...

           한 영국 신사가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Stradivarius violin)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그 영국 신사를 수소문해 간신히 찾아내고 그의 집으로 가서

          그 바이올린을 팔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영국 신사는 거절했다.

              "그 바이올린은 팔 것이 아니니까 그냥 돌아가시오!"

 

          크게 실망했지만 그는 그 명품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서

            "잠깐 구경이라도 할 수 없느냐?" 고 물었다.

          그 영국 신사는 크라이슬러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집안으로 안내하고

          그 바이올린을 잠깐 만질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다.

 

          크라이슬러는....

          그 진귀한 명품을 집어 들고 자기의 뺨 아래로 그것을 조심스럽게 놓았다.

          그리고 능숙한 솜씨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크라이슬러가 연주할 때 그 영국 신사는 ....

          나뭇가지 사이로 신비한 바람 소리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때로는 어린아이의  웃음소리와 새들의 노래 소리,

          그리고 천국 성가대에서 천사들이 노래하는 것과 같은 소리도 듣게 되었다.

          약 20분쯤 악기와 한 몸이 되어 연주에 몰입하다가 크라이슬러는 잠깐 눈을 떠보았다.

          그 때 바로 옆에서 영국 신사가 울고 있었다.

           ..................

          그는 곧 연주를 멈추고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 흥분한 것 같습니다. 이 명품이 저의 몸에 닿으니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명품이라서 그렇게 사려고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영국 신사가 말했다.      "그 악기는 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 것입니다. 그냥 가지세요.

             그것의 주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그 명품은 당신의 품에 있어야 하고, 당신만이

             그것을 가질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명품을 크라이슬러에게 그냥 주었다

          (바이올린 연주가인 프릿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의 자서전).                                                                            

 

 

           진정한 명품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명품의 주인은 따로 있다.

           명품은 또한 진짜 주인을 만날 때 그가치를 발하게 된다. 

           명품의 진가가 들어나려면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 

           글이던 그림이던 음악이던 말이다~ 

 

             우리인생도 마찬가지 이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자신의 형상을 닮은(창세기 1:26) 명품으로 만드셨다. 

            인생은 누구나 명품 악기이다.

           우리 인생이 가장 향내 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창조하신

           위대한 매스터(Master)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야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인생의 음악을 연주할 때 인생은 가장 아름다운 존재가 되고,

           가장 멋진 선율을 내는 삶을 살 수있다. 

           역시 명품은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

 

            


 

Martin Merker : C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