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이야기

일본 대지진

좋은그림 2011. 3. 28. 19:16

지난 3월 11일 오후2시46분 일본 동북부 지역에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했었다.

너무나 만화같은 비참한 소식에,,

예전 미국 911테러때도 만화를 보는 듯한 영상을 접했었지만,,

이번 참사는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었었다..

 

몇날 며칠을 밤을 새면서 비극의 현장을 보았는지 모른다..

남의일이지만,, 꼭 남의 일만은 아닌......

일본 미네랄 연구소 선생님과 가족들은 괜찮으시려나?

물론 동경쪽이니까 걱정은 될 되었지만.....

 

팩스를 보내나? 어째야 하나? 걱정만 하다가,,

아무래도 전화로 하는 것이 좋을 듯하여서, 월요일 스미레짱에게 부탁을 해봤다.

다행히 지진피해는 없다.. 말씀하시는데,,

선생께서 동맥경화로 오늘내일 하신다네.......

아~~~~ 내 일이 좀 더 익은 후에 돌아가시길 그렇게나 바람했었는데......

이글을 쓰는 가운데,, 아마도 선생께서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 같은 생각이...

왜 좀 더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안했던가? 후회스런 날들이다..

 

지진의공포와 쓰나미로 인해 동북부 지역이 모두가 다 쓸려 나갔던데,,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가 말썽이어서,,

아직까지도 원자핵 공포로 일본이 편안하지가 않다..

방사성물질의 양이 기준치의 몇십만배 라던가? 바다 오염이 몇천배라던가...

도쿄수돗물에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었다던가.. 등등의 흉악한 소식만...

 

그들의 메이와쿠 정신이 신문방송을 한동안 떠들석하게 했지만,,

지진,쓰나미엔 그럭저럭 냉정을 찾던 민족이 방사성물질로 인해서 혼돈 상태이다..

 

만화같은 일들..

정녕 악몽 같기만 한 일들....

정말 나 살아 생전엔 이런 처참한 일일랑은 안 겪게 해주시고,,,

그들의 나라에도 평온이 깃들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