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이야기

삽목했던 오가피,, 그리고 봄의 전령들..

좋은그림 2012. 4. 10. 23:52

지난 2월22일에 오가피 나무 잘라서 삽목했던 것들이,,

싹을 틔었다..

완전히 나무로 온전하게 뿌리까지 만들고 자랄지는 여름을 지내봐야 안다지만,,

나무 자체의 영양분으로 싹을 만들어 낸 것이 신기했다..

 

 한쪽에는 참나물이 원래의 자기 자리를 안 내주겟다고 자라고....

 

 2월28일에 씨앗을 뿌렸던 열무, 얼갈이 배추, 시금치 등을 조금씩 솎아서 먹을만큼 자랐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는 것은  이런 것인가 .. 보다.

 오가피 나무 잎사귀가  5 잎인 것이,, 꼭 인삼을 닮았다.

그래서인가?

오가피 뿌리를 삶아서 마시면 꼭 인삼 달인 맛이 난다..

 

 봄이라고,, 하얀 민들레가 여기저기 자라고....

 냉이는 어느새 꽃대를 모두 올려버렸다..

더 이상 자신을 캐어 먹지 말라는 신호같이.........

그래서 꽃대를 올리면 질겨져서 먹지 않는다.. 했다는데,,

아마도 꽃을 올려서 종족보존을 하는데,,더이상은 자신들이 해를 입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 같았다.

이렇게 꽃대를 올리면 다음해에 또 다시 이곳은 냉이 밭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