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해..왕이 된 남자
일시:9월10일 8시
장소:대한극장
항상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고 불안한 마음을 가진 광해(이병헌)는 ,,
도슺지(류승룡)에게 자신을 대역할 인물을 한명 찾아내라고 지시한다.
어느날 광해와 얼굴과 몸이 똑닮은 천민광대 하선을 찾아내어 납치하여 궁으로 끌고온다.
끌려온 하선은 왕이 외부에 여인을 만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하루저녁을 왕을 대신하여 자리를 지키는데...
어느날 왕이 병으로 쓰러지는 일이 벌어지자,,
독극물에 의한 중독임을 느끼고 ,, 국정이 혼란할 것을 염려하여,,
하선으로 하여금 왕노릇을 하게하고,, 뒤로는 독극물을 쓴 자들을 추적하는데...
달라진 임금으로 인해,,
식성도 틀리고, 말투도 조금 틀리고,, 행돋과 마음 가짐이 틀려져서 겪는 궁녀들의 대 혼란..
그리고 중전(한효주)만은 상대말라는 도승지의 걱정과 달리 자꾸 부딪히는 중전과의 관계.
호위무사(김인권)는 광해가 자짜임을 알고 목에 칼을 대고 누군가 묻다가,, 중전이 만류하여 칼을 거둔후,,
커다란 실례를 범했다면서 자살하려 하자,,도부장이 임금보다 먼저 함부로 죽으려 한 죄가 제일 크다고..
그의 죄를 용서하자... 감복하여 그가 임금이 아님에도 마지막 그의 살길을 열어주고 죽음을 택한다.
또한 궁녀 사월이도 어느 순간 가짜 광해를 위하여 독약탄 음식을 대신 먹어버리고....
진짜는 아니었지만,,
명나라와의 외교에 있어서도,,, 백성을 먼저 생각함이 우선이고,,
중전의 오라비를 방면하여 그의 반역죄를 용서하고,,
땅을 가진자에게만 조세를 거두게 하는 등....옳고 그른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였다.
이에 혼란을 느낀 도승지는 진짜로 그를 왕으로 만들어 주겠다.. 제안도 하는데..
왕노릇을 하고,
왕이 되고 싶은 남자..
그렇지만,, 백성이 우선시 되지 않는 세상은 바라지 않는다.. 는 진정한 군주의 모습을 보여준 남자.
사극이라는 장르를 엉뚱한 소재를 이끌어내어서,,
공해라는 인물이 초반기 정치를 잘햇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작품 같았다..
어쩌면 조세제도 때문에 인조반정이 일어났음직한 내용을,,
영화는 이렇게 코믹한 요소를 배경으로 보여준다..
가끔 코웃음 짓게 한다..
크게 웃음주는 상황은 아니면서,, 웃음도 준다..
감동도 있다..
백성을 사랑하는 자세,,
궁전을 바라보는 눈, 궁녀들에 대한 군주로서의 사랑..
이병헌의 연기보다는 오히려,,조연 류승룡, 장광, 김인권 등의 연기가 무게감있게 느껴진다..
초반 조금은 속도가 느린 것이 흠이지만,,,영화로서의 재미는 충족시켜준 영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