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아 웃어라
원영/갤리온
스님이 라디오 불교방송'아침풍경'을 진행하는 가운데, 수많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접하면서
청취자들에게 들려주었고 들려주고픈 이야기들이 책으로 탄생 된 것 같다.
첫머리글을 죽음을 앞둔 한아주머니의 암투병 중의 이야기로 꾸민 것이 눈길을 끈다.
암이란 것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서 순간순간 웃음지을 수도 있고,
본인의 어머니의 장례식에서도 어머니 친구가 '앞으로 민화투는 누구랑치니~~'하는 엉뚱한 곡을
하는 것 때문에 장례식장이 웃음바다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삶을 대하는 마음자세에 따라서 순간순간 행복과 웃음이 솟아날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서 보여준다.
인생을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노인들의 공통적인 태도 중 하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마음자세'
였다는 5년에 걸쳐 1,000명의 70세이상 노인에 대한 설문조사는 행복을 위한 긍정적인 마음자세로
노력하는 태도를 대변하기도 한다..
~바쁘게 살면서,,하염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달려가느라 이 좋은 날을 놓치고 있는 시간들.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잡담, 놀이, 취미, 기도, 산책 등도 즐길 수 없는 허둥댐..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면 행복이라고 느끼고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지만, 정작 지금의
행복을 알아채고 간직하지 못하는 어리석음.
~"수천의 생을 반복한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날 가능성은 아주 드물다. 그러니 지금 후회없이
사랑하라,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를 부부간에 행하지 못하는 현실
~"길가에 피어난 꽃을 보면 꽃이 참 예쁘다.. 하고 좋게 생각하면 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좋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증오하고 미워하고 화냄도 결국은 내가 내 스스로에게 증오하는 마음.미워하는 마음,
화내는 마음을 갖는 내가 만드는 마음자세이니,, 다른사람을 바꾸려 하지말고, 자신을 바꾸어라.
~고독을 즐기고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자신과 친구가 되어라..
~세상사는 자기 생각대로 될 리도 없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니 기분 나빠하거나 실망할 필요도 없다는
마음자세로 "행복, 오면 좋고, 아니어도 괜찮아~~~~"하는 여유
~해볼까 말까? 주저하고 고민한다면, 저질러 보고 "까짓것 아님 말고~"하는 자세
~늙는다는 것은 '입력장치는 고장나서 출력장치만 작동하는 상태' 라고 철학자 이진경이 정의 했듯이,
평생 배움의 자세가 늙지 않음이다.
~자식은 나에게 찾아온 가장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라...손님에게 무례하지 않고, 큰 기대도 않고,
손님과의 관계는 떠나기 전이나 떠난 후에도 내가 어떤 주인이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어떤 주인 노릇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행을 하고, 무엇에든 미쳐보고, 마음 비웃듯이 물질도 버리면서 살고,,,
나이들수록 더 부지런히 책을 읽어라..~~~~
그리스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 그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때문에
고통을 당한다"는 말이 책의 모든 마음을 대변해준다는 생각 들었다...
관점만 바구는 지혜를 갖는다면,,<<인생아,, 웃어라>는 언제 어디서나 실천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눈길 끌던 글 중 하나..
신학자 조지프 캠벨은 책상서랍에 1달러를 넣어두고 그돈이 거기 남아 있는 이상, 아직은 빈털털이가
아니다.. 라는 마음자세를 가졌다 한다.
<1달러> "이것만 있으면 아직은 괜찮아" 할 수 있는 마음의 마지노선..
이 마지노선이 무엇일까? 많은 시간을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