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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조대 나들이
    내가 쓰는 이야기 2014. 8. 10. 23:44

     바다가 보고 싶었다.

    바다가 그리웠으면 나서면 되었을 것을,, 이러저런 이유로 마음에만 담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침 만나게 된 양양군 현북면 도농교류 지원 이벤트...

    이벤트 취지를 설명하고 양양군 소개도 하던 현북면 과장님은 다른 인삿말로 나중에 귀농을 하게 된다면

    이곳을 택하라... 권한다..

    이렇게 좋은 자연이 있는 곳이,, 노년에 먹고 살만하다면 어찌 좋지 않으랴....

     

    이렇게 좋은 상품을 기획해준 양양군 현북면 관계자에게 감사도 드리고,,

    이런 좋은 기회를 얻어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한 문화충전 카페지기님께도 감사드린다.

    이벤트로 오징어잡이 체험도 했는데,, 이것도 무료로 해준 관계자님들이 정말 고맙다.

     

    20여년만에 찾아본 하조대.

    꼭 이벤트라서 즐거웠던 날이 아니고,, 오래전 기억도 되살리고, 오징어잡이,, 하조대 관광, 기사문항 산책 등

    다양한 체험과 관공이 어울려서 더욱 즐거웠던 날이다.

    주어진 여유로웠던 시간들을 정말 기분 좋은 하루로 만들어 보냈다..

     

     

    하루를 책임진 40인승 리무진이다.

    돌아 오는 길에  길이 막혀서 기사님이 많은 수고를 해주었다.

    바닷가 소나무에 달린 솔방울이 눈길을 끌었다.

    바닷가 소나무 솔방울 답게 크기도 적당히 크면서 너무 많지도 않게 균형잡힌 것이 눈길을 자꾸 끌었다..

    도심의 소나무는 오히려 솔방울이 많이 달려서 종족 보존을 노력하고 크기는 잘기만 한데..

    바닷가는 하늘이 쾌청해야 좋을 것을,, 이날은 조금 흐린날이었지만 아뭏든 사람들은 즐겁다.

    도농교류 축제 이벤트로 오징어잡이를 준비해준 관계자들.

    우리를 위해서 오징어를 120마리 정도 풀어 준단다.

    오징어 잡이 준비를 하는 우리들...ㅎ

    오징어 회가 넘친다. 둘이 먹기엔 너무 많이 잡았다..

     

    동해안을 따럿 걷는 길로 낭만가도라는 타이틀로 길을 열었단다..

    언제 기회가 닿으면 한번 제대로 걸어서 부산까지 걸어 보리라..

    꿈은 꾸어야지..ㅎ

     

     

     

    하조대에서 바라본 자연들..

     

     

     

     

    하조대 앞 바위에 멋지게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

    상상으로도 이런 장관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우리라...

     

    기사문항 방파제에 갈매기 한마리..

    바릴 사진 한장 찍으라는 듯,, 긴 시간 포즈를 취한다..

    기사문항은 포구는 자그마한데,,

    바닷가가 서핑장소로 유명한 곳이란다.

    파도가 특히 서핑을 하기에 동해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곳이라는데,, 우리가 간 날은 바다가 잠을 잤다..

    지나가던 상인 한분은,, 우리 일행을 보더니,,

    다음엔랑은 아침 일찍 방문해서,, 고기잡이 배에서 바로 회감등을 사면 사다고 귀뜸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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