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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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 자본의 역사책읽기 2021. 3. 16. 20:31
는 멕시코 대중문화에 많은 영향을 준 서적들을 100여권 발간한 저자가 자본주의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을 풍자적이며 재미있고 쉽게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였음을 책을 읽는 과정에서 쉽게 알아채게 된다. 일러스트를 통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한 점도 특별하다. 세계 자본의 흐름을 지배했던 유럽과 미국의 변방에 있는 멕시코 입장에서 내용을 꾸민 점이돋보여서인지 오히려 상당히 객관적인 것 같고, 자본주의와 기독교 문화의 약탈적이고 공격적인 모습들을 비꼬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15세기 유럽에는 지배계급으로 각 성의 영주들과 교회의 신부들이 있었고 피지배층으로는 농부와 수공업자들이 있던 시대였다. 귀족계급에 의한 불공평함에 농민들과 수공업자들은 반항하고 싶었지만 목숨이 오고가서 그러하진 못했고, 불공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