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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힘좋은 시, 좋은 글 2010. 1. 15. 13:25
- 파리의 마라보 다리에서
- "저는 날 때부터 장님입니다"라는 팻말을
- 목에 걸고 구걸하는 걸인이 있었습니다.
- 그 걸인을 본 시인 로제 카이유는 팻말에 써
- 있는 글을 다른 글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 그리고 얼마후 다시 걸인을 만났습니다.
- 걸인은 반색했습니다.
- "선생님이 글을 바꾸어 주신 후 하루10프랑이던
- 수입이 50프랑이나 올랐습니다.
- 그 연유가 무었입니까?"
- 카이유는 말했습니다.
- "예,곧 봄이 온다고 해도 저는 그 봄을
- 볼 수가 없습니다"라고
- 바꾸었을 뿐입니다."
- 한 줄의 글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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