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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혼을 위한 남자들에게 .....
    좋은 시, 좋은 글 2009. 12. 18. 00:25

    재혼을 생각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어느 사이트에서 일부 글을 발취해 왔습니다^^*.

     

     

    아픔을 딛고 재혼을 하려는 사람은 열 가지 중에 한 가지만 싫어도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DD의 L 팀장은 “남성의 경우 직업별로 이상형이 참 재미있다”면서 배우자 선택 기준의 공통점을 얘기했다.

    “참 놀라워요. 대학교수는 섹시한 여성을 찾아요.

    늘 여대생들을 봐서 그런지 비슷한 연배의 여성에게는 성적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노골적으로 볼륨 있는 여성을 소개해달라고 말해요.

    실제로 대학교수와 만난 여성들은 ‘(교수님이) 제게 문자를 보냈는데 애들도 아니고…’ 하면서 놀라워해요.

    의사는 생물학적으로 따져요.

    유독 젊은 여성을 좋아하더군요. 띠 동갑 여성을 원해요.

    공무원이나 교사 같은 안정적인 직업여성을 원하는 경우가 많죠.

    법조인은 내놓고 잘사는 집 딸을 원하더라고요.

    반면 경제인은 나이가 자기와 비슷해도 좋다고 해요.

    ‘등산 골프 여행을 하면서 함께 여생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친구 같은 여성을 찾아요.

    평소 유흥업소에서 어리고 섹시한 여성을 많이 봐서 그런지 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젊은 여성에게는 흥미가 없더군요.

    평범한 샐러리맨은 귀엽고 착한 여성을 찾고요.”


    고집 센 여자를 찾아라?

    재혼시장에서도 남성에게 ‘밥맛’ 1순위는 공주과 여성. hhh의 H 팀장의 얘기다.

    “공주과 여성은 교제율이 높은 반면 성혼율이 떨어져요.

    사귀다보면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거죠.

    남성은 여성이 예쁘고 공주과일수록 외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아야 해요.

    밖에서 누군가 조금만 잘 대해주고 대우해주면 흔들릴 가능성이 커요.

    요즘 남성에게는 주체성 강한 똑똑한 여성을 적극 권하고 싶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남성은 이런 여성을 몹시 싫어하잖아요.

    남자들이 정말 모르는 게 있어요.

    감수성이 풍부한 여성일수록 어려움이 닥칠 때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요.

    주체성이 뚜렷하고 고집스러운 여성이 요즘같이 혼란한 시절엔 ‘딱’입니다.

    가정을 잘 지킬 수 있는 거죠. 강한 여성이 조강지처형으로 적합한 셈이죠(웃음).”

     

    작년 한 해에만 100쌍을 결혼시켰다는 DD의 L 팀장은 궁합의 정의를 이렇게 내렸다.

    “대체적으로 성격이 잘 맞으면 궁합도 잘 맞아요.

    풍기는 외모가 비슷하면 잘 맞더라고요.

    연애할 때 잘 보이려고 노력했던 건 별 의미가 없어요.

    근본적으로 성격이 잘 맞는지를 봐야 해요. 좋을 땐 뭔들 안 좋겠어요.

    약속시간에 늦거나 밀리는 차 속에 같이 있어 보면 성격을 조금 알 수 있잖아요.

    재혼에선 아니다 싶으면 하루아침에 깨질 수 있어요.

    그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겁니다.

    잘 보여서 결혼에 골인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거든요.”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이 쓴 ‘마녀가 섹시하다’라는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사랑이야 눈에 콩깍지가 쓰여 시작했다고 해도 결혼은 자라난 환경부터 재산 학력 가치관까지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배경이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바람직하다는 게 가족학자들의 결론이다.

    죽도록 사랑한 끝에 결혼을 했든, 덤덤한 상태로 결혼을 했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행복한 부부를 따로따로 물은 결과는 이러했다.

    남편의 이야기

    아내는 내 가장 좋은 친구다.

    나는 아내를 한 인간으로서 좋아한다.

    아내와 함께 있는 것이 점점 재미있어진다.

    우리는 함께 웃는다.

    우리는 삶에 대한 철학이 비슷하다.

    우리는 성적 태도가 일치한다.

    나는 아내의 성취에 자부심을 갖는다.

    아내 이야기

    남편은 내 가장 좋은 친구다.

    나는 남편을 한 인간으로서 좋아한다.

    남편과 함께 있는 것이 점점 재미있어진다.

    우리는 함께 웃는다.

    우리는 삶에 대한 철학이 같다.

    우리는 생각과 느낌을 함께 이야기한다.

    우리는 애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에 대해 동의한다.”


    ‘서로 파스 붙여줄 사람’

    커플매니저들은 입을 모아 “부부의 인연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부가 되는 커플을 보면 성품이 닮았고 가치관과 말투도 비슷하다는 것.

    “‘딱 맞겠다’는 감(感)이 올 때가 있어요. 철저하고 규칙적인 남성을 ‘쫀쫀하다’고 생각지 않고 존경하겠다 싶은 여성이 있어요.

    아무리 어눌하고 소심한 남성이라도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성격이라면 활동적인 여성이 괜찮아요.

    아내가 남편의 성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부(富)를 연결해줘야 할 때가 있어요. 청렴한 공직자의 길을 꿈꾸는 남성에게 자립심 있고

    능력 있는 여성을 짝 지워주면 서로 돕고 살게 돼요.

    착하다는 것이 절대적일 수 없어요. 서로 성격에 잘 맞으면 착한 겁니다.

    결혼도 서로 조금씩 덕을 볼 게 있어야 해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희생하다보면 시간이 지나 억울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거죠.”

    커플매니저들의 상담사례를 들으면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절대적일 수도 객관적일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자를 찾는 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표현이 딱 맞는 듯싶다.

    한때 우리 사회에 ‘코드’라는 말이 유행했다. 영어의 코드는 세 가지다. Cord와 Chord, 그리고 Code다.

    배움이 비슷하고 두 집안의 규칙과 가풍의 Code가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심금을 울리는 Chord가 맞으면 더 행복한 결혼이 될 것이다.

    사랑이 ‘통(通)’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실버회원 숫자가 늘고 있어요. 환갑이 넘은 남성, 50대 여성이 등록을 합니다.

    남은 인생을 같이하고 싶은 거죠. ‘서로 파스를 붙여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세요.

    실버회원 중에는 호적에 올리지 않은 채 살고 싶어하는 분이 더러 있어요.

    연금생활자의 경우 재혼을 하면 연금이 안 나오니까 사실혼 상태로 살고 싶은 거죠. 친구 같은 배우자를 원해요.

    사실혼을 추천할 수는 없지만 인연이란 건 따로 있나봐요.

    실버회원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돋보여요. 여성이 경기도 분당에 있다고 하면 선뜻 ‘제가 가지요’라고 합니다.

    (커플매니저가) 보기엔 안 어울리는데 인연이 되어 잘 사시는 분도 많아요.

    서울시내에 큰 빌딩을 가진 남성의 반려자가 젊고 섹시한 여우일 것 같죠? 아닙니다.

    그 자리는 ‘남편을 위해서라면 마지못해 따라가는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나이 들고 곰 같지만 착한 여성’이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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