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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 버려지는 '콩잎'…알고보니 비만에 탁월
    건강과 먹을거리 2011. 1. 18. 14:35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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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콩은 흔히 완전 식품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쓸모없던 콩잎도 비만 등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TJB 강진원 기장입니다.

    < 기자 >

    콩을 수확한 뒤 식용으로 사용되는 소량을 제외하곤 대부분 버려지는 콩잎.

    알콜에 담근 뒤 콩잎에 함유된 유효성분을 추출해 생쥐에 투여했습니다.

    < cg > 고지방식과 함께 10주간 50mg을 먹인 결과 사료만 먹은 쥐보다 최대 12.1% 체중이 낮았습니다.

    또 혈액 속 중성지방은 15~16%가 낮아졌습니다.

    과체중자 8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도 비슷했습니다.

    < cg > 흔히 쓰이는 비만예방식을 섭취한 집단과 콩잎 추출물 복용 사례를 비교했더니 체지방량의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분석 결과 콩잎의 성분이 지방분해를 조절하고 혈관 내 대식세포의 유입을 방해한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태숙/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업바이오연구센터 : 콩입 추출물이 지방조직에서의 지방의 합성 및 분해과정을 긍정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을 알았고요. 지방흡수 자체를 억제해서 비만을 억제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콩잎이 성인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재배한 지 56일 된 콩잎과 112일 된 콩잎입니다.

    연구팀은 콩잎의 재배 기간에 따라서 콩잎의 성분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콩잎이 오래될 수록 당뇨와 동맥경화의 원인효소를 억제하는 테로카판류가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콩잎의 생리작용 연구를 통해 성인병에 대한 맞춤식 처방, 또 신약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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