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사라사테 / 지고이네르바이젠
    기타 음악 2011. 4. 26. 00:32

     






    Pablo de Sarasate (1844~1908)

    팜플로나 출생.
    8세 때부터 수도 마드리드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1856년 여왕 이사벨라2세와 함께
    나바라주(州)의 장학금으로
    파리국립음악원에 입학하여
    알라르에게 바이올린을 사사(師事)하였다.

    졸업 후 1861년 런던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각지와 남북아메리카에 걸친
    대연주여행을 하여 성공을 거두고,
    파가니니(1782∼1840) 이래의
    음악의 거장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1870년에 다시 파리로 돌아와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였다.
    연주의 특색은 투명하고,
    부드러우며 감미로운 음색과 화려한 기교의 구사에 있었다.
    폭넓은 비브라토(떨려 울리는 음)와
    개성적인 리듬의 매력을 잘 살린 연주,
    특히 에스파냐풍의 연주 등에 뛰어났다.
    프랑스의 작곡가 랄로는 그의 최초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페인교향곡》을
    그에게 헌정(獻呈)하였고,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1838∼1920)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과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그를 위해 썼다.
    또 비제(1838∼1875)로 하여금
    《에스파냐 무곡집》과 《카르멘 환상곡》
    《서주와 타란텔라》 《호타 아라고네스》 등
    바이올린 연주를 위한 기교적이며 화려한 효과를 가진
    에스파냐풍의 관능적 선율의 작품을 작곡해
    내게 한 사실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자신의 작품으로 《치고이너바이젠》이 유명하다.

    < 찌고이네르바이젠 Zigeunerweisen,Op.20 >

    찌고이너바이센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든 것인데

    이 곡은 비범한 기술을 요하는
    대단히 어려운 곡으로 사라사테의
    생존 중에는 이 곡을 완전히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라사테는 19세기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라
    일컬어지는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1782-1840)와
    비견되기도 하는데 그는 의식적으로
    파가니니의 작품을 연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음악적 취미가 다르기도 했고
    또 사라사테의 손가락이 짧아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그는 주로 자신이 편곡한
    유명한 오페라의 환상곡 을 장기(長技)로 연주하였고
    그 중에서도 지고이너바이센 을 즐겨 연주 하였습니다.

    사라사테의 작품 중 대부분이
    그의 조국 스페인의 색채를 풍부하게 담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 만인이 즐겨하는
    이 작품은 집시들 사이에 전하는
    무곡 등을 소재로 하여 작곡하였다.
    제목은 <집시(Gypsy)의 노래>라는 뜻인데,
    사라사테가 헝가리에 여행하였을 때,
    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정을 가해
    이 같은 바이올린곡을 작곡하였다.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