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 사랑의 인사

 

 

우리의 귀에 상당히 익숙한 음악인 엘가의 '사랑의 인사'

 

엘가의 사랑의 인사는 그의 가장 유명한 곡 중의 하나랍니다.

하지만 이 곡이 유명한 이유는 단순히 선율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그의 아내를 위해 작곡한, 사랑이 담긴 곡이기 때문이랍니다.

 

 

 

사랑의 인사는 원래 엘가가 32세 때인 1889년에 피아노 곡으로 작곡한 뒤 이듬해에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비록 3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주 짧은 곡이지만, 그 안에는 엘가가 표현할 후 있는 모든 사랑의 감정이 담긴, 정말로 아름답고 달콤한 사랑의 멜로디입니다.

 

그래서 바이올린, 첼로 등을 위해 편곡되어 곳곳에서 연주되고 있는 곡이랍니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이기도 하죠.

 

엘가가 '사랑의 인사'를 작곡한 것은 그의 아내 캐롤린 앨리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사실 엘가의 성공은 캐롤린이 없으면 불가능했습니다.

단순한 악기 연주자였던 그를 32살인 늦은 나이에 작곡가의 길을 걷게 한 것이 바로 그의 아내였고 그것이 그를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엘가는 아내에 대해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엘가가 그의 아내 앨리스를 얼마나 사랑했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왕성하게 활동을 하던 그였는데 아내 앨리스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지탱해주었던 사람이 떠난 뒤에 모든 것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렸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의 인사'는 정말 눈을 감고 감상해도 너무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누군가에 대한 막연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죠.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조화

 

Anatoli Krastev가 첼로로 연주한 사랑의 인사

 

교향곡으로 연주한 사랑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