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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 보로딘
    기타 음악 2011. 12. 4. 05:30

     

     

     

     / 교향시 In the Steppes of Central Asia

     

     

     

     

     

     

    보로딘- 교향시 중앙 아시아의 초원에서(In the Steppes of Central Asia)

     

     

    이 작품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즉위 25주년(1880년)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제적 악곡으로, 독자적인 수법을 빛낸 동양적 감각이 담긴 곡이다. 표제가 가리키는 스텝(steppe)은 기후와 토질이 좋지 못한 관계로 나무가 자라지 않는 초원지대를 말한다. 러시아의 국민악파 5인조의 한 사람으로 민족적 색채를 극히 농후하게 나타내고 있는 보로딘은 발라키레프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처럼 직업 음악가는 아니며 화학을 전공했다. 그 때문에 작품의 수도 많지 않을 뿐더러 관현악곡으로는 이 작품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보로딘은 오케스트라 스코어의 서두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썼다. 

    “황량한 중앙 아시아 초원의 고요 속에서 한가로운 러시아 노래가 들려온다. 아득히 멀리서 말과 낙타의 말굽소리에 섞여 동바의 노래의 독특한 멜로디가 들려온다. 이윽고 이 지방 사람들에 의해 편성된 대상(隊商)이 다가온다. 그들은 러시아 병사들의 호위을 받으면서 끝없는 황야를 아무런 불안도 없이 계속하고 있다. 이윽고 일행은 눈앞을 통과하여 다시 멀리 저편으로 사라져 간고 러시아의 노래와 동방의 노래가 섞여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그 메아리는 점점 작아져서 초원의 조용한 공기 속으로 사라져 간다.”

    곡은 알레그레토 콘 모토. 2/4박자. 우선 제1 바이얼린의 두 명의 솔로가 옥타브로 고음인 E음을 약한 지속음으로 시작된다. 광활한 초원의 기분을 잘 그려내고 있다. 이윽고 클라리넷에 의해 러시아 노래가 나타난 후 호른에 연결된다. 첼로와 비올라에 의한 단조로운 피치카토는 말이나 낙타의 말발굽 소리를 표현한다. 잉글리시 호른에 의해 터키 스타일의 아름다운 선율이 나타난다. 대상들의 행진의 발자국 소리, 말발굽 소리와 어우러져 고조 된 후, 곡은 조용해지고 카라반은 먼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간다. 마지막에 러시아의 노래가 플룻으로 낮게 연주하여 곡을 마친다.


    In the Steppes of Central Asia
    Staatskapelle Dresden / Kurt Sanderling, Cond

     

     

    MYO Suffolk Principal Orchestra

     

    A musical journey to Mongolia.

    Dresden Staatskapelle conducted by Kurt Sander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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