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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미모에 탁월한 고운 보라색 채소건강과 먹을거리 2013. 3. 26. 06:30
보라색 채소에 빠지다
메종이경현입력2013.03.26 15:43수정2013.03.26 15:45
동안 미모에 관심이 있다면 입거나 바르는 대신 열심히 먹어야 할 컬러가 있다.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고운 보라색 채소를 소개한다.
이렇게나 유익한 보라색 채소를 어떻게 하면 야무지게 잘 요리해 먹을 수 있을까? 안토시아닌은 열에 약하므로 지나치게 가열하면 변색되고 파괴된다. 또 색소 성분이어서 물에 쉽게 녹는다. 물에 담가두면 색이 빠지고 물은 보라색이 된다. 그러므로 안토시아닌을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손질할 때 물에 씻은 다음부터는 되도록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생으로 먹거나 피클이나 물김치 등 국물째 먹는 요리가 적합하다. 또 물에 삶지 않고 김이 오르는 찜통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히는 것이 좋다. 혹은 단시간에 열을 가하거나 기름째 먹는 볶음 요리, 기름막을 형성해서 안토시아닌이 빠져나가지 않는 튀김 요리도 좋다. 각 채소별 특징과 적당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콜라비는 순무와 양배추를 계량한 품종이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꼭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아삭아삭한 맛이 좋아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무쳐서 먹는다. 피클로도 제격이다. 자색 순무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 소화를 돕고 성질이 따뜻해 몸을 데워주는 역할을 한다. 순무는 맵고 고소한 맛에 물김치를 담가 먹기에 좋다. 자색 감자와 자색 고구마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요리법은 센 불에서 오래 조리하지 않는 모든 요리에 적합하다. 적양배추라고 불리는 적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샐러드에 푸른 잎 채소 대용으로 쓴다. 비트는 철분이 풍부해서 저혈 작용, 빈혈과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채소다. 당분 함량이 높아 샐러드는 물론 주스로 즐기기에 좋다. 가지는 칼륨이 풍부해서 체내에 쌓인 염화나트륨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볶거나 튀기는 요리가 적합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식습관에서도 적용 가능한 말이다. 영양학적 가치와 조리법을 충분히 인지한다면 당장 오늘 마트 진열대의 보라색 채소가 눈에 띌 것이다.
에디터 이경현 |포토그래퍼 조용기 |도움말 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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