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빈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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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베트남책읽기 2022. 12. 14. 20:10
해외여행을 한다는 것은 낯선 광경과 경치를 보고 낯설지만 특별한 음식을 음미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경험하는 것일 것이다. 목표를 함이 다를 터이지만, 결국 사람 사는 세상으로의 여행이기에 사람과의 특별한 만남이 가장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이리라. 여행을 가기 전에 마음에 맞는 동행을 구하는 것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동행이 마음에 맞는 상황이 다섯배쯤 된다고 저자는 표현한다. 저자도 베트남의 낯선 중소 도시인 하이퐁을 처음 만났을 때에 우연히 만나게 된 한국인과의 만남이 너무나 좋았고 특별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숙소의 주인들, 그리고 어쩌다 만나게 되는 어린아이와 가족들의 평화로운 가족 여행을 보는 풍경, 길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부부들 등등 처음보는 이들에게 느끼는 새로운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