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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이라는 시간과 공간적 고뇌가 담겼음을 상징하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책 표지도 오히려 담담하고 일반적인 서적과는 달리 잡지를 연상시킬만큼 책의 겉모양이 예사롭지 않게 크다. 어떤 기교도 부리지 않은 점은 현실과는 조금은 동떨어진 작가의 고집까지 느끼게 하고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