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원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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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거짓말쟁이들책읽기 2023. 3. 30. 16:51
책 은 동물과 식물, 곤충 등 자연 속의 생물들에서 관찰되는 의태(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 다양한 사물의 모습을 유사하게 흉내 내는 것)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경우도 있고, 육식동물의 경우는 자신을 숨기기 위한 행동으로 의태를 이용하는 것드르이 예를 상세한 설명으로 보여 준다. 모든 동식물들이 거짓으로 위장한다는 것은 결국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임을 알게 하는데, 생존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변화되고 진화의 과정을 거쳐왔음을 보여 준다. 한자어로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교토삼굴(狡免三窟)이다. 교활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마련한다는 의미로 바닷가 조개류나 낙지같은 생물들도 두 개 이상의 굴을 파고 숨어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이런 것은 자신의 종족 번식과 생존에 관한 절대적인 습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