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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만병초[萬病草]......석남화[石南花]라 불리던 귀부인
    생활 속 이야기(농축산관련) 2006. 10. 20. 18:53
    만병초[萬病草]......

     

    어릴적 아버지께서 뜰에 심으시고 나무중에 귀족이라며 애지중지하던 석남화.....

    이놈을 지난 산행때 구룡덕봉 자락에서 만났다.

     

                 만병초 [구룜덕봉 자락 아침가리능선에서 만난 놈들이다.]

     

     

     

     

             옆에 보이는 즐기가 약 2m 크기의 본줄기이다.

     

    한여름 숲.

     

    습기의 무게로 출렁이는 여름의 숲에서 피는꽃이라 하기에는 너무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흰색의 작은 꽃들이 가지끝 두틈하고 갸름한 초록의 잎사귀 위에 소복히 모여 피는 꽃송이는 귀부인의 우아한 자태로 뽐내고 맑고 그윽한 향은 그 아를다움을 더한다.

     

    내년 여름엔 나무중에 귀족인 이 만병초꽃을 만나러 가리라.

    그 세련되고 우아한 아름다움에 빠지고 그 향기에 취해보리라.

     

             이제 이놈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땅에서 나는 하찮은 식물이라도 잘쓰면 약이되고 영약이라도 잘못쓰면 독이

    된다는 옛분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만병초(萬病草)는 이름 그대로 만병에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쓰고 있다.

     

    만병초는 고혈압·저혈압·당뇨병·신경통·관절염·두통·생리불순·불임증·양기부족·신장병·심부전증·비만증·무좀·간경화·간염· 축농증·중이염 등의 갖가지 질

    병에 효과가 있다.

     

    만병초는 높고 추운 산꼭대기에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다.
    잎은 고무나무 잎을 닮았고 꽃은 철쭉꽃을 닮았으며 꽃빛깔은 희다.

     

    천상초(天上草)·뚝갈나무·만년초(萬年草)·풍엽·석남엽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천상초는 하늘의 신선들이 가꾸는 꽃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고 만년초는 만년 동안을 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만병초를 중국에서는 칠리향(七里香) 또는 향수(香樹)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만주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낼 때에 향나무 대신 만병초 잎을 태운다고 한다.

    만병초 잎은 향기가 좋아 백두산 밑에 사는 사람들이나 일본의 아이누족은 만병초 잎을 말아서 담배처럼 피우기도 한다.

     

    만병초는 춥고 바람이 많은 산꼭대기에서 자란다.
    우리 나라에는 태백산·울릉도·한라산·지리산·오대산·소백산·설악산·계방산의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난다.

     

    북한에는 백두산에 노랑색 꽃이 피는 노란 만병초의 큰 군락이 있고,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만병초가 있다. 만병초는 생명력이 몹시 강인한 나무다.

     

    영하 30∼40도의 추위에도 푸른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우리집 뜰에 옮겨 심었더니 잎을 말아 버티고 있다.           

     

    이 나무는 날씨가 건조할 때나 추운 겨울철에는 잎이 뒤로 도르르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다. 


    만병초는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를 쓸 때에는 술을 담가서 먹는다.

    만병초 잎으로 술을 담글 수도 있다.

     

    만병초 잎을 차로 마시려면, 만병초잎 5∼10개를 물 2되(3.6리터)에 넣어 물이 1되가 될 때까지 끓여서 한번에 소주잔으로 1잔씩 밥먹고 나서 마신다.

     

    만병초 잎에는‘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중독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만병초 잎을 달인 차를 오래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특히 여성들이 먹으면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고 정력이 세어진다고 한다.
    습관성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할 수 있고 간경화·간염·당뇨병·고혈압·저혈압·관절염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만병초 잎은 백설풍 또는 백전풍이라고 부르는 백납에도 특효가 있다.
    백납은 피부에 흰 반점이 생겨 차츰 번져 가는 병으로 여간 해서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된다
    하더라도 완치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고약한 병이다

     

    . 백납 환자는 서울에만도 5만 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으나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다.
    백납에는 환부에 1푼(0.3밀리미터) 깊이로 침을 빽빽하게 찌른 다음 만병초 달인 물을 면봉 같은 것으로 적셔서 하루에 3∼4번씩
    발라 준다. 빨리 낫는 사람은 1주일, 상태가 심한 사람은 2∼3개월이면 완치된다.

     

    만병초 잎은 균을 죽이는 힘이 몹시 강하여 무좀·습진·건선 같은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만병초 달인 물로 자주 씻거나 발라준다.

     

    만병초 달인 물을 진딧물이나 농작물의 해충을 없애는 자연 농약으로 쓸 수도 있으며 화장실에 만병초 잎 몇 개를 넣어 두면 구더기가 다 죽는다. 만병초 달인 물로 소·개·고양이 등 가축을 목욕시키면 이·벼룩·진드기 등이 다 죽는다.

     

    만병초는 진통작용이 강하여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 데도 쓴다.

    통증이 격심할 때 만병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아픔이 멎는다.

     

    김일성도 목 뒤의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만병초 잎과 영지버섯 종균 달인 물을 오래 복용하였다고 한다.

     

    만병초는 만병에 효과가 있는 만능의 약초이다.

    다만 높은 산꼭대기에만 자라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번식은 실생번식이 잘되며 9월에 갈색으로 익은 씨앗을 받아 가을에 직파를 하면 발아가 잘되며 장마철에 꺽꼿이도 잘된다고 한다.

    공해에 약하다고는 하나 뜰에 한두그루 심고싶은 관상가치가 아주 높은 매력적인 놈이다.더디게 자라고 도시에서는 키우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

     

    이글은 인터넷 검색에서 발췌한 내용을 토대로 한글이다.


    출처 : 만병초[萬病草]......석남화[石南花]라 불리던 귀부인
    글쓴이 : 죽림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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