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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개이야기 20081211
    내가 쓰는 이야기 2008. 12. 11. 15:17

    12월 9일 농촌진흥청에서 농산물 경영마케팅에 대한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오전 11시 시작하여, 저녁 9시에 끝난 강의.

    전국에서 모여든 모든이들이 거의 한명도 이탈없이 교육을 받았지요.

    대단한 강의와 그 것을 경청한 열정들.....

    그 중,, 우화적인 솔개 이야기 동영상을 아주 뜻깊게 보게 되었습니다..

    강의하신분 홈페이지에선 자료를 못찾고,,

    조금 다른 동영상이나마 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사실과 거리가 있습니다.

    조류 학자들 말로는 솔개는 약40년~50년 산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부리를 다치면 다시는 새로 안난다.. 고 말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만들어 낸 희망의 메세지에..

    내 눈이 장시간 머물렀었고,,

    그러면서,,

    40년 후에 솔개가 중대한 결심을 하는 장면이 지금의 나의 모습과 유사함.. 이 아니더냐~~

    하는 느낌을 갖게 했더랍니다.

    집에 오는 내내 생각을 가졌고, 다시금 동영상을 보고픈....

    그러면서,,

    생각해보는... 

    """그래~~~~~나도 정말 다시금 힘차게 날아 보자.....""" 하는 교훈을......

     

    계란을 낳는 닭이 수명이 다 하여서, 계란을 잘 낳지 않을 때, 환우라는 것을 하지요..

    닭에게 일주일에서 20일 정도 먹이를 안주고 물만 공급합니다.

    털도 빠지고 닭의 모양새가 거칠어 집니다.

    그러면 죽을 놈은 죽고(거의 버텨냅니다.) 사는 놈들은 며칠 있다가 다시 알을 많이 낳기 시작합니다.

    일종의 솔개 이야기의 40년 같은 현실적 이야기지만,,

    내 눈엔 결국은 종족 번식의 본능의 재탄생이란 말입니다.

    ""먹이도 못먹고 죽어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먹이가 재등장하니까,,

    ""야~~먹이가 풍부할 때, 죽기 전에 종족 번식을 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아무튼 양계업자는 교육받은 습관적인 행동을 하지만,,

    제눈엔 종족 번식을 위한 닭들의 새로운 날개짓입니다..

     

    아무려나~~~~ 우리도 힘껏 날개 짓을 다시금 해야겠지요?

    환우를 통하던, 우화적 이야기를 통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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