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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식주의자도 콜레스테롤 수치 높을 수 있다|
    건강과 먹을거리 2009. 12. 8. 16:02

    콜레스테롤 수치 높을 수 있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가장 설명하기 힘든 것 중 하나가 ‘고기는 전혀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혈액 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경우’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럴 수 있다.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인 스님의 경우도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것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올라간다고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쇠고기·계란 노른자·치즈 등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혈액의

    콜레스테롤 농도에 미치는 영향은 30~40% 정도에 불과하다. 혈액 콜레스테롤 농도의 60~70%는 간(肝)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하거나 분해(대사)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

    간에서 자체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키는 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삼겹살이나 햄과 같이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이다. 이런 음식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좋은 재료가 된다.

    물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생선,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식용유)의 섭취가 증가하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더 많이 대사(분해)되어 그 농도가 감소하지만 그렇게 감소되는 양은 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양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된다. 이 포화지방산은 주로 육류에 많이 들어 있지만 식물성 기름인

    마가린이나 야자유도 요주의 식품이다. 마가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포화지방산과 같은 역할을 하는 트랜스지방이고, 야자유는 식물성임에도 불구하고 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이용해 만드는 빵이나 과자·라면 등을 많이 먹게 되면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가게 된다.

    만약 육류 섭취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과자류나 라면 등도 먹지 않는데, 심하게 말하면 소위 물만 먹는데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다면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분해(대사작용)가 잘 되지 않는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중 하나는 유전성으로 콜레스테롤 대사가 잘 되지 않는 경우다. 즉, 가족력이 있다면 아무리 채식을 해도

    콜레스테롤이 상승할 수 있다. 이러한 유전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인구 500명당 1명꼴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혈액 속의 전체 콜레스테롤 농도가 280㎎/dl 이상(정상은 200미만)이면서

    발목 뒤의 아킬레스건이 지방침착으로 인해 두꺼워지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유전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환자의 가족 중에는 어려서부터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각종 신진대사가 감소하는데,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대사도 감소해 혈액 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을 수 있다.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을 약물치료로 개선시키면

    콜레스테롤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간다. 만성 간질환이 있어도 콜레스테롤이 담즙으로 잘 배출이 되지 않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또 만성 신질환이 있거나 폐경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도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갈 수 있다.

    고기를 먹지 않는데도 혈액 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가는 또 다른 원인으로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밥 등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섭취한 탄수화물과 알코올

    일부는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는 것들이 중성지방으로 교체되어 혈액 속 중성지방 농도가 올라가고

    그 결과 콜레스테롤 농도도 올라가게 된다.

    콜레스테롤을 동맥경화의 주범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을 만드는 중요한

    재료이며, 세포막의 손상을 막고 손상된 세포막의 복구에 꼭 필요한 지방이다. 즉,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며, 적절한 섭취는 꼭 필요하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저작권자(c) 중앙일보, 출처: 중앙SUNDAY>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물질입니다.. 첫번째로 세포막의 구성성분입니다.
    세포막이 너무 무르지않게 또는 너무 단단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물질입니다..
    두번째로 여러가지 생체주요물질 특히 호르몬의 재료가 됩니다.
    예를 들어 성호르몬들은 모두 콜레스테롤부터 만들어집니다.
    세번째로 간에서 담즙산의 합성 재료가 되는데 담즙산은 장으로 나와 장에서 지방소화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거의 배설되지 않는 물질 중의 한가지로 따라서 이는 생명의 진화상 생체에
    매우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배설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1:05 new
     
    콜레스테롤은 생체 모든 세포에서 자체 합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을 다른 조직으로 보내지도 않고 다른 조직으로부터 받아들이는 경우도 드물며
    받아들여도 소량만 받아들입니다. 예외적으로 혈관으로 콜레스테롤을 다량 내보내는 기관이 간입니다.
    간으로 들어온 또는 간에서 합성된 많은 지방성분을 다른 조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운반체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lipoprotein입니다. 이 lipoprotein을 합성하는데는 다량의 콜레스테롤이 필요합니다. 01:20 new
     
    다량의 지방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VLDL(very low-density lipoprotein)이라는 운반체를 사용하는데
    이는 lipoprotein의 종류 중 가장 큰 크기를 가지며 따라서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간에서 합성되어 혈관을 통해 신체 각 부분으로 이동됩니다. 음식으로 지방을 많이 먹거나 또는
    너무 많은 탄수화물을 먹게되면 간에서 다량의 지방이 합성됩니다.
    지방의 일부는 간에 저장되지만 여분의 지방은 몸의 각 부분에 저장을 위해 혈관으로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다량의 VLDL이 합성되고 이로 인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증가합니다.
    혈액 내에는 콜레스테롤이 자유로이 떠 다니는 농도는 매우 낮습니다. 01:23 new
     
     임상검사에서 나오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대부분이 lipoprotein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VLDL이 포함하고 있는 포화지방은 지방조직에 넘겨주고 VLDL의 잔류물은 결국 다시 간으로 돌아옵니다.
    VLDL이 너무 많아지면 이들의 일부가 혈관벽에 침착됩니다. 특히 혈관의 상처 부위에..
    그래서 동맥경화증 등이 발생하겠죠.. 그런데 lipoprotein 중 HDL이란 놈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을 경우
    많이 생성되는데 이놈도 간에서 생성된 다음 혈관으로 나가는데 VLDL에 비해 크기도 작습니다..
    이놈은 혈관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VLDL 등으로부터 콜레스테롤 등을 받아서 다시 간으로 돌아옵니다. 01:30 new
     
    그래서 혈관의 지방 침착이나 동맥경화증 등이 발생되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그러니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이나 어류성 기름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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