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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콜미 프린세스
    책읽기 2011. 12. 3. 13:45

    지은이:사라블레델

    옮김:구세희

    출판:21세기북스

     

    네덜란드가 합법적인 성매매 국가인 점을 참고로 하고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쩌면 조금은 관대할 것 같은 생각은 든다.

    책의 시작은 변태 성행위를 자세히 묘사하면서 시작한다.

    잔인한 성폭행을 당했지만,,

    책을 읽는내내 수잔네 자신도 어쩌면 그런 성행위를 바랬을 것 같았다는 의문점을 계속 갖게 하였다.

    여자 형사 루이세는 피해자들이 여성임을 참작하여서, 사건에 담당 형사로 임무받는다.

    그동안의 사건 관련 범죄자들과의 조회로는 아무런 단서도 없고,,

    사건을 해결하기전에 똑 같은 변태 성행위에 의한 한여인의 주검 발견.

    입에 재갈을 물린 것 때문에 기도가 막혀서 죽은 것으로 판명되는데,,

    어쩌면 범인이나 피해자들이 서로가 원해서 한 경우인데도 이물질에 의한 기도 막힘으로

    죽은 것으로 짐작한다.

    그래서 그 이전에 성폭행 사건에대해서도 심도 깊게 다시 조사가 들어가고....

     

    우리처럼, 지문을 보관하지 않는 사회이기에 범인 검거가 쉽지는 않고,,

    더욱이 범인이 피시방등 컴퓨터를 이용하여서 채팅으로 만나서 사건을 일으키기에,

    전화번호 등의 흔적도 없다..

    그리고 첫 만남에서 여자가 집으로 초대해서 바로 성관계를 한다..

    조금은 우리들 상식과 먼 이야기들이 많이 눈에 뜨이지만,

    그냥 소설이기에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나도 그냥 소설 속 루이세가 되어 추적을 해보면서 넘어 간다..

    결국은 형사 루이세가 채팅을 통하여서,, 범인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사건을 해결한다는....

     

    여성 특유의 필체이기에,, 주변 상황 분위기, 등의 묘사가 세밀하다.

    인물 개개인의 묘사보다는 주변에 대한 묘가가 너무나 두드러져서 다소 지루함도 있다.

    아룸다움을 묘사하는 낭만적 글이라면 시적으로 돌릴 수 있겠지만,

    긴박한 사건 해결의 내용이라서 너무 긴 묘사는 다소 지루함을 주나 보다..

    빨리 빨리 해결 되었으면 하는 독자의 급한 조바심일까?

     

    책은 제법 많은 페이지지만,,

    한번 손에 잡으면 그냥 읽혀지는 평이한 문체.

    그리고 해석이 참 잘된 것 같다..

    추리소설이나 사건 해결의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이 읽어 내려가기 좋은 책.

    많은 판매 부수가 그것을 대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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