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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배추가 맛있는 이유--곧은터에 올라온 글생활 속 이야기(농축산관련) 2011. 12. 8. 00:39
대부분 김장철에 생산되는 배추는 90일 부터지만 실제로는
110일 된 김치가 가장 맜있다는 실제로 싦험해본 자료가 있더군요
배추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로서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문헌상으론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 에 처음 나온답니다
배추는 김치의 주재료서 ( 1 ) .(2 ) .( 3 ) 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에 속하지요
원래는 구(결구)를 형성하지 않고 상추처럼 잎만 자랐는데 오랜 선발과정과 육종을
통하여 오늘날의 결구종을 육성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배추를 짚으로 묶어주는 일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 채소로서 생육기간은 50-90 일 정도 된답니다
생육 초기에는 고온에 잘견디나 후반기로 갈수록 고온 에서는 각종 바이러스 와
질병에 취약 하게 된답니다
(해서 시설하우스 에서는 결구가 잘안되고 배추가 물러서 좋지 않다는
속설이 생겨 난것 같습니다 : 추측. 하지만, 재배 기술의 발달로 물관리 만 잘하면
결구에도 큰 문제가 되지 않고 기온차에 의하여 배추 맛은 오히려 더 좋은것 같습니다 )
배추 생육에 가장 알맞는 온도는 20c 전후이고 결구의 최적온도는 ( 4 ) 이랍니다
온도가 천천히 내려 갈때는 영하 ( 5 ) 까지 견디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4c
에서도 동해를 입는답니다
배추가 영하의 날씨에서도 겨딜수 있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세포의 체액이나 세포의
삼투앞을 높여 어는점을 낮추기 대문에 추위에 견딜수 있는거랍니다
(소금물과 설탕물은 어는점이 물보다 낮답니다 : -1,9 c)
이렇게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당(糖) 을 쌓는것을 담금질(hardening) 이라 하는데
"야물어짐" 이란 뜻이랍니다
즉,배추는 겨울철에 당을 쌓아두기 대문에 더 단맛이 나는것이지요
물론 당이외에도 여러가지 지방물질이나 단백질성분이 세포에 쌓여서 세포액의 삼투앞을 높여서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도록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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