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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 시식 2009년 1월30일
    자료 2009. 1. 30. 05:49

     

    지난번 <<<귀농준비 이렇게>>> 코너에 제가 남긴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나타내주셨습니다..

    그 중에 한분(A라고 칭함)이 아주 능동적으로 행동을 취하시어서,,

    그 분의 친구 중에,, 마침 시골에 귀농한 분이 한분 계신다면서,

    그 친구 분(B라고 칭함)에게 실험용 닭을 길러보게 하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물론 그 제안의 이면에는

    제가 쓴 글 중에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기에,,

    확인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도 컸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실험용이더라도 100마리 정도 했었으면 좋았으련만,,

    서로간 정확한 확신은 없는 상태라서, 소량만 하자고 하였습니다.

    (사육하기 열악한 환경,, 겨울이라는 조건 등등)

    아무튼 60일 정도 자란 토종닭(판 사람이 그렇다 하니..)27마리를 사 가지고와서,,

    우리의 방식으로 16일 정도 먹여 키웠습니다..

    처음 가져왔을 때에는 1키로도 안나갈 듯 가벼웠으나,,

    약 90일 가까이 되었나? 본데,, 암탉은 2키로 정도,, 수탉은 3키로 정도 무게가 나갑니다.

    참석인원 11명(저와 A포함 서울팀 7명+B와 고향친구 세명)이 시식용으로 5마리를 잡았습니다..

    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고,, 죽도 먹었습니다..

    시식을 하는 중에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닭 가슴살도 쫄깃쫄깃하니,, 샤부샤부 음식으로 제 격이겠다는 의견.

    닭고기를 골뱅이 무침처럼,, 닭무침요리를 하자는 의견...

    마늘이외에 아무것도 안 넣고 끓인 닭죽이,,엄나무 등등 안 넣어도 훨씬 좋다는 의견...

    등등 있었습니다.

    아무튼 닭고기 자체에 냄새 전혀 없고, 맛이 너무 좋다.. 는 표현들만....

    닭고기가 맛이 좋으니,, 꿩만두도 유명한데,,

    오히려 닭만두를 만들어서, 안흥찐빵처럼 유명한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 보자는 의견도...

     

    맛에 대해서나,,, 상품의 질에 대한 확인은 했으니,,

    다음달 중순 즈음에 A님의 주도 하에,,

    귀농준비 이렇게 코너에 말씀드린대로,,

    관심있는 분들 모시고 다시 시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관심 주셨던 님들 다음에 모시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닭고기를 숯불에 소금구이해서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될 일반 닭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드러내더군요.. 그러나,, B의 고향 친구 두분은 시골에 계속 사신분이고,

    5 마리 닭을 직접 잡은 분들이라서 조언을 합니다..

    일반닭을 숯불에 구우면, 기름이 떨어져 기름이 타면서 끄으름이 많아서 절대 못구워 먹는다고...요.

    잡으면서 기름이 거의 없는 것을 느꼈고, 닭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는 것도 덧붙이고요.

    구워 먹으니,,참새구이 비슷한 맛을 느꼈답니다..

    또한 오랫동안 불에 구워도 육즙이 안 빠져서 닥딱하게 변하지 않는 것도 확인하고요..)))))

     

     

    <iframe title='닭 5 마리 잡아서  시식하면서....' width='959px' height='540px'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BGaNum3xGpE$&play_loc=undefined' frameborder='0' scrolling='no' ></iframe>

    닭을 직접 손질하시는 분 B 입니다.

    보통 닭을 잡지 않고 요리만 하더라도 기름이 식기등에 많이 묻을 것입니다..

    그러나,, 닭을 잡아서 손질한 대야를 그냥 물로 닦아 내고 있습니다..

    세제를 전혀 안 썼으나,,

    기름 성분 같은 것 전혀 못 느낄 것입니다..

    더욱이나 B님의 손을 보십시요.

    추운 겨울날,, 찬 수돗물로 씻어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기름 흔적 등 전혀 없습니다..

    닭고기의 지방이 약 2주만에 불포화 지방산화 된 것 같습니다.

     

    닭에서 전혀 냄새없다.. 말씀드렸더니,,

    닭에서만 냄새가 안 나는 줄 알고 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닭똥집에 사료가 있는 상태로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여자분도 냄새 맡는 동영상 있지만,, 그 것은 차마 못 올리겠고,,

    아무튼 A님,, B님,, 모두 냄새 전혀 안나는 것을 확인합니다..

    사료가 있는 상태이니,, 닭 똥이 되기 직전인데 냄새가 안난다는 것은

    그만큼 사료효울도 좋고 완전 소화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결론은 닭을 기를 때에

    빨리 자랄 것이고,,,닭장에서도 거의 냄새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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