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의 인생문답

'김형석의 인생문답'은 선생이 20~60대의 일반인 100명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받아 그중에 질문 31가지를 추려서 질문과 답변을 묶은 책이다.

이전에 발간된 ‘100년을 살아보니’ 등의 책의 내용과 유사한 내용들도 있지만, 질문 하나하나에 즉답을 한 형태이기에 이해를 돕고 하나하나의 질문이 사람의 삶에 연관된 내용들이기에

관심 가득한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

 

최현배 선생이 ‘사람’이란 말이 삶에서 나왔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사랑’이란 단어도 삶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신단다.

사람의 삶 속에 행복과 성공, 공생적인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후회 없는 인생과 삶, 노동을 해야 하는 의미, 돈을 어느 정도 가져야 행복한가, 인생의 성공과 행복의 척도와 가치 등과 나이 들어서 정신적인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 등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깊이 생각을 가져볼 만한 부분들을 선생의 경험적 삶을 통해 잔잔하게 전달한다.

 

첫 번째 질문 ‘인생을 후회없이 살려면...’에 살아가는 법칙(?)이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60~75세 때가 가장 인생의 황금기었고, 이후의 75세에서 90대의 인생 3단계의 시간에 의미있는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 다시 노력하는 것이 인생을 후회하지 않는 삶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 정석해 노교수님과의 대화가 정말 특별했다..

또한 ‘일을 왜 하는가‘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책 내용의 모든 답이 압축된 것이 아닌가 생각들도록 내용의 깊이가 있다.

 

 

’책을 왜 읽어야 하나요?‘‘ 등과 종교적 관점의 질문과 답변들도 모두 선생이 경험한 내용들을 편안하게 답변하기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살아보니 지금 이렇던데, 그리고 건강관리는 이렇게 하면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던데.. 하는 말씀 속에서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한다.

 

결국 우리의 삶 속에 좋은 스승과 좋은 친구,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됨에 의해서 우리의 인생길이 달라진다 하긴 하지만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누군가 스스로 새기며, 보람있는 노년의 일을 만드는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다시 느끼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