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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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모두의 적책읽기 2021. 6. 30. 02:12
1597년 영국의 은 사회의 변화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방랑자들을 징집하여 영국 해군으로 입대하게 하는 구실을 주었고 많은 뱃사람들의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낸다. 책의 주인공 헨리 에브리도 아마 그런 뱃사람 주변에서 태어난 인물이리라 짐작되며 출생과 죽음 등 많은 것이 알려진 바 없지만, 그가 일으킨 한 사건의 해적 행위 하나로 역사상 최초의 국제 현상 수배범이 되게 된 인물의 이야기이다.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셔 출신인 헨리는 제임스 후블론이 주도한 ‘스페인 원정 해운’이란 스페인난파선 인양을 위한 사업에 항해사로 참여한다. 스페인 아코루냐 항구에서 행정처리가 길어지면서 5개월의 시간을 보내게 되자 임긍 지불 등의 문제 등과 흉흉한 소문으로 헨리는 반란을 일으키고 배의 이름을 팬시호로 바꾸면서 선장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