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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실촌 병아리 20일째
    생활 속 이야기(농축산관련) 2008. 10.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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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아리를 사육하기 시작한지 20일째 되는 날, 닭장의 냄새는 거의 없게 느껴졌고 평균체중이 약 750그람정도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일반닭보다 성장률이 10여일 빠른 것을 일반도표와 비교해보니 확연히 탁월한 성장률을 느낄수 있었다.

     

    통상 삼계탕용 닭은 30-40여일을 키워야 하나 이 비금계(일명-물들산님의 비법사료로 키운 닭)는 3주만에 삼계닭용으로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였다.

    중닭이 되는 녀석들이 몇일전부터 서로 기싸움을 하는 것이 목도되었고 오늘 어떤 녀석이 위로 점프하는 것을 보았다.

     

    5월 13일 시식회를 대비하기 위한 리허설용으로 마실님과 물들산님이 삼계닭 사이즈의 녀석들을 잡기로 전격 결정, 3마리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잡았다.

    고기색이 재래 토종닭같이 붉은 빛을 띤것이 일반 시장에서 파는 백색육하고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잡은 닭냄새를 맡아보았더니 닭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안 느껴졌고 닭똥집의 냄새를 맡아보니 똥냄새의 거북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도리어 사료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졌다.

    신기한 점은 요리준비를 위한 과정에서 기름기가 안느껴져 이녀석들을 담던 그릇,쟁반,칼등 도구들을 세제없이 그냥 물로만 설겆이가 가능하다는 점이었고 손에도 불쾌한 미끈한 기름기가  전혀 없어 물로 닦을수 있었고 계육 일부분은 심지어 지방층이 젤리같이 변한 것이 목도되었다.

     

    이점 때문에 나중에 아토피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할 예정이다.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었다는 도우며 살자님의 따님이 이 닭을 먹고도 아토피가 도지지 않았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금한테는 2번째 시식경험이 되었는데 물들산님이 2번정도는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한말을 실감하는 날이었다.

     

    사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비금은 참새고기 맛을 먹어본적이 없어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날은 담백하고 쫀득쫀득하고 기름기가 없는 이 맛이 야생 조류의 맛임을 실감하였고 보통 퍽퍽한 닭가슴살과는 달리 구었을때 이 비금계의 가슴살은 돼지의 갈매기살같이 쫄깃쫄깃한것이 기가 막히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인삼,황기,대추,밤등을 일체 배제하고 마늘 한통과 소금만  약간 넣은 백숙으로 만들고 나니 가슴살이 구웠을때의 맛보다는 더욱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한 갈매기살의 느낌이 들었다.

    이 닭의 매력은 한방재료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닭고기  그 자체의 맛으로 요식업계에 승부수를 띄울수 있을것 같다.

     

    그래야 구이등 기타 고기 요리를 만들었을때 양념을 안해야 더 많이 매상고가 오를수 있을것으로 느껴진다.

    이런식으로는 최소한 1인당 1,2마리는 거뜬히 소비할수 있을것같은 느낌이 든다.

    기본 요리법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요리할수 있고 시중의 판매가 1만원짜리 닭이상의 최상의 맛이 나는것이 이 비금계의 특징이라 할수 있겠다.

    닭죽을 찹쌀이 아닌 멥쌀로 만들었는데 잣을 빻아 넣은 듯한 부드러운 뒷맛이 인상적이였다.

    찹쌀로 닭죽을 만든다면 더 맛있는 닭죽이 될것으로 확신이 든다.

    다음주에 시식 리허설을 하여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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