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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의 말
    내가 쓰는 이야기 2009. 10. 5. 08:31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구르는 돌에도 의미를 갖게 되네요.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보면, 가끔 눈에 띄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중구동천(衆口動天)이라고도 말하였었지요.

    백성의 입이 하늘을 움직인다고.................

    탐관오리가 많던 왕조 시대에는 오직 하늘만 믿고 사는 민중의 마음표현이었을

    겁니다.

    이래서 죽겠다. 저래서 죽겠다... 하면,

    그런 죽을만한 세상이 올 것이고,,

    이래서 살만하다, 저래서 살만하다.... 하면,,

    그런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경계의 말이기도 했을 겁니다.

     

    물론 꼭 그렇기야 하겠습니까마는,

    말이라는 것도 한번 뱉으면 그만이기에, 우선은 입조심하라는 말 일 테고,

    또한 이왕이면, 좋은 생각으로 인해 좋은 말이 떠오를 것이니,

    좋은 생각으로 긍정적인 삶을 지향하라는 말이었을 겁니다.

     

    저의 경우도 부정적인 언어를 자꾸 쓰는 사람은 우선 기피 대상입니다.

    동반자의 관계라면 더더욱 경계 대상이 되지요. 

     

    또한 노래 가사 하나에도 신경을 씁니다.

    고운 노래, 미래가 밝은 노래들을 즐겨 부르려 하지요.

    어두운 가사라던가, 이별 등은 기피 대상입니다.

     

    말이란 것이, 싸우고자 하는 말은 결국 상대방에게서도 싸움으로 돌아오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면 상대방도 사랑으로 화답하겠지요.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와라.

    정말 고운 말입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시들지 않는 꽃이 되어 언제나 고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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