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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20일 반도체소녀를 보고
    연극.음악회 2011. 1. 21. 15:59

     

    1월20일 관람.

    소극장 연극치고는 거의 전석이 찬 듯했다.

    모두가 초대 손님은 아닐 터인데, 이렇게 만석이 된다.. 는 것이 신기했다.

    지금까지 다녀본 소극장 중에 제일 작은 규모.

    그러나, 무대만은 나름대로 온갖 정성을 다하여 꾸민 흔적이 역력하다.

     

    제목에서 미리 짐작했듯이,,

    반도체회사 소녀의 죽음을 짐작은 했었다.

    그 소녀가 병을 앓고, 그소녀를 병간호 하는 ..

    그런 가운데에 고통 등 그런 내용을 짐작해보았다.

     

    극작이나 연출한 분은 그런 내용을 넘어서서,

    이 세대에 양극화되어잇는 노와 사의 갈등을 더욱 보여주고 싶었었나 보다.

     

    자본주의 세대는 처음엔 자유를 부르짖었지만,,

    점점 산업이 발전하면서,,진정한 전쟁터 같은 약육강식의 시대.

    삼성을 빗댄 밤성..이라는회사와 현매라는 회사를 등장 시키는데,

    이런 산업이 발전하면서,,

    거기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그들으 먹이감이 되는 <신원시시대>

    세상은 정녕 그렇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를 찬양함은 아니지만,

    그러기에 쉽게 무너졌겠지만....

    어느 정도 공동 분배의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가진자들은 더욱 많이 가지려.. 하고,

    반도체 소녀처럼,

    그리고 자동차 회사를 다니던 선량한 남편처럼,,,

    목숨을 담보로 하지 않은 작업장을..........

     

    배우들 연기가 참 좋았다.

    특히 예쁘고, 맑은 얼굴의 3명의 여자분들 모두 호감이 갔다.

    마지막으로 가면서,,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배속의 아이를 버릴까??

    하면서,,, 슬픔의 전달 내용이 너무나 절절한데,,

    동료는 뒤에 여자들 몇명이 눈물 짖더란 얘기를 전하더라..

     

    극 내내 마음 아팠다.

    이런 신원시시대가 없어 졌으면...

    가진자들이 조금은 아량이 있었으면.... 하는 슬픔이...

     

    오랫만에 너무마음 아픈 이야기를 봐서 기분이 별로였다.

    그러나 이런 연극은 꾸준히 전달되어야 할 것이다...

    반도체 소녀 배우 여러분 화이팅.

    관계자 여려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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