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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이 같은 소금은 없다//소금도 병에 걸린다
    미네랄관련 2011. 4. 4. 22:09

     

    천일염에 대한 새로운 지식1 : 맛이 같은 소금은 없다?
      

     

    세상에는 같은 맛을 가진 소금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소금마다 함유된 미네랄의 종류와 함량이 다르다는 뜻이다.

    맛은 물속에 녹아있는 물질들의 종류와 량에따라 변화한다. 온도도 중요하다.

    음식의 맛을 내는데 소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맛있는 소금을 넣어야 음식이 맛이있다.

    그런데 소금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염화나트륨(NaCl)만이 아니다. 바로 소금과 함께 섞여있는 미네랄들이 맛을 좌우하는 것이다.

    재미 있는 것은

    염화나트륨(NaCl)의 성분이 95%암염보다도 염화나트륨이 80%밖에 안되는 천일염이 더 짜다는 사실은 염화나트륨의 함량만으로 맛이 결정되지 않느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금이 녹는 속도와 다른 물질들간의 상호 관계도 고려해야하는 것이다.

     

     

     [소금의 미네랄은 갯벌의 성분에 영향을 받는다]

     

    세상은 맛 하나 때문에 역사가 바뀌기도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인정받는 소금이 있는데 프랑스의 게랑드(Gurande)지방의 소금(천일염)이다.

    1kg에 8만원이 넘게 팔리기도한다. 이유는 딱하나!

    이 소금으로 요리를 하면 맛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게랑드 소금보다도 맛과 영양면에서 우리나라 천일염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천일염은 1kg에 300원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소금(천일염)을 아주 심하게 천대하고 있으면 그나마 있는 천일염전도 없애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일본이 우리나라 천일염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참고로 일본은 자국내의 천일염전을 모두 없애 버린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후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천일염에대한 새로운 지식2 : 소금도 병에 걸린다(소금은 살아있다)?

    미네랄을 이야기할때 꼭 이야기 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유기미네랄과 무기미네랄이다.

    유기미네랄은 활성미네랄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식물이나 동물의 세포에 함유된 미네랄이다.

    미네날은 암석, 토양, 물, 공기에도 풍부하게 있다. 그러나 헨리 A 슈레이더, Bragg, Walker박사등에 의하면 그러한 광물로서 존재하는 무기미네랄은 비활성미네랄로서 우리몸의 중추기관에 해가되며 축척이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무기미네랄을 유기미네랄로 바꾸는 것이 바로 식물등의 1차 생산자인 것이다.

     

    [식물과 미생물이 무기미네랄을 유기미네랄로 바꾸어 준다]

     

    생명체가 없는 달이나 기타 행성에서 아무리 좋은 미네랄을 가져온다해도 대자연의 손길을 거치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독이 되는 것이다. 즉 한마디로 말하자면 건강한 소금은 건강한 생태계가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소금이 왜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가!

    그것은 우리나라의 갯벌이 세계최고 이기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3대 갯벌을 가지고 있다. 생태계가 살아있는 이 갯벌에서 만들어진 소금이 바로 살아있는 소금이다.

    살아 있는 소금이라는 것은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너무나도 극적인 사실들이 보인다.

     

     

     [신기하게도 갯벌이 살아 있어야 좋은 소금이 나온다]

     

    소금을 생산하는 '염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고질염'이라는 것이다.

    소금은 소금인데,

    이 '고질염'이 생기면 그 염전은 비상이 걸린다.

    고질염은 다른 소금처럼 정육면체의 모양이 아닌 불규칙적인 모양을 하고 있다.

    색깔은 흰색이 아니라 얼음과 같이 투명한 색에 가깝다.

    물에 잘 녹지도 않는다.

    이런 '고질염'이 발생하면 그 염전은 생산을 중단한다. 상품의 가치를 잃기때문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고질염'이 한번 발생하면 마치 전염병처럼 번져나간다는 것이다.

    고질염이 발생한 염전은 철저한 세척을 하지 않으면 계속 발생한다.

    또하나 재미있는 것은 갯벌이 오래되어 부패하면 이 고질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고질염이 발생하면 해당하는 갯벌을 뒤집어 엎어서 땅을 새롭게 해야만한다.

     

     [깨끗하게 유지되는 염전은 깨끗한 소금을 만들어 내고 건강하게 유지된 갯벌은 건강한 소금을 만든다]

     

    참으로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의 천일염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보단계이고 광물질로서의 소금과 식품으로서의 소금에 대한 구별조차 제대로 하지못했다는 것이다. 최근에 와서야 식품으로 등록이 되었다.

    소금은 염화나트륨(NaCl)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아있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중에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소금을 가지고 있고 이것에 가치는 천문학적 수치이다.

    전 세계가 우리의 시장인 것이다.

    소금은 예로부터 '작은 금'이라하여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질이었다.

    역사적으로 소금에 의해서 로 많은 나라가 흥망이 좌우 되었을 만큼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원이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가장 최고의 전략적 무기가 될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진제공 : 도초도 나귀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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