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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 팝 콘서트
    연극.음악회 2011. 6. 4. 10:06

     일시:6월3일 7시 30분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우리나라에 팝스 오케스트라가 있는지도 모르는 문외한.

    오랫만에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와 연주도 다른 오케스트라보다는 ,

    곡을 끝냄에 있어서 어떤 절도와 힘참이 있는 것 같았다..

    이 극단의 장점이겠거니.....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성악가 김수연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아리아로 화려함을 더하고,

    거쉬윈의 썸머타임(오페라곡인 줄 몰랐슴)을 더하니,, 탄성이 나오더라..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고 멋진 자태에 빠져서..

    내가 알던 그 어느 성악가보다도 미성인 것이 소프라노에 이런 여성도 잇구나.. 감탄을...

    모르는 것을 새롭게 알 때의 작은 흥분 더함 같았다..

    트럼펫 연주자 이강일의 영화 대부 주제곡과 산체스의 아이들 주제곡에

    트럼펫 선율과 어울림 좋은 연주 이어졌고,,

    가요 동백 아가씨를 편곡한 곡도,,익숙한 곡에 멋진 멜로디 더하니,, 듣기에 좋더라..

    영광의  탈출 주제곡 더하고,,,,

    이후 김덕수 사물놀이팀과의 마당이란 곡에 곤객들도 신명 더하고,,

    우리 가락의 신명남과

    김덕수라는 개인의 건강미에 오히려 놀라움을 느낄 정도의 정말 신기내린듯한 장고가락..,,

    객석에서 부터 무대로 오르면서,,격의 없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의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 을 멋지게 선사한 바리톤서정학..

    아리랑 편곡에..김덕수와 서정학의 어울림..

    특히 턱시도 차림의 서정학이 김덕수 장고 가락에 격의없이 덩실덩실 몸짓을 하면서 열창을 하는 모습에서,,

    성악가의 딱딱함을 벗어남 친근함도 느꼈고,,

    기타 라데츠키 행진곡,,

    연인의 향기 주제가.장미빛 인생,,

    앵콜곡으로 영화 로키의 주제가.

    베사메 무쵸 등.... 

    보통 오케스트라의 클래식의 정형 틀에서 벗어나서,,

    너무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이 좋았고,,

    우리나라에도 내가 어린시절 익히 귀에 담았던,,

    제임스라스트 악단이라던가,, 폴모리아 악단처럼,,

    이런 팝을 연주하는 악단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것이 지금이지만 좋았다..

    모르는 것을 안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또 그것을 통해서 즐거움까지 얻었다면,,

    이날은 큰 선물을 받은 것이다..

    좋은 음악이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하여서,,

    그날 들었던 몇곡을 컴을 통해서지만,,다시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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