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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달콤한 비밀
    연극.음악회 2011. 7. 26. 23:30

     

    일시:7월26일 8시

    장소:아리랑 소극장

     

    아버지 날다. 허니허니, 동백꽃 세가지 작품을 옵니버스형태로 즐긴 시간.

    아버지 날다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들이,,

    어느날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가? 얘기를 해달라는 것을,,

    아버지 자신이 첫사랑으로 만났던,, 아이의 엄마와의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지금은 없는 엄마와 아내의 회상으로 조금은 찡한 이야기지만,,

    하루밤 다정한 이야기 속에서 두사람의 훈훈한 정이 느껴진다.

     

    아마도 이 작품에서 달콤한 비밀이란 타이틀을 붙였나 보다..

    그런데 어쩌면 그냥 동백꽃이 더 좋은 타이틀 같다는 생각이

     

    허니허니,,

    아빠가 죽고난 후 가난 때문에 따로따로 살아가던 3식구가,,

    엄마에게 관심을 가진 좋은 직업인 공무원인 남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서,,

    집까지 하루 빌려서 남자의 관심을 얻어 가족이 뭉치자.. 노력하는 아들..

    엄마는 엄마대로, 공무원 남자는 남자대로, 딸은 딸대로의 독백이 재미나고..

    혜프닝적 요소에 표정 연기들이 재미났다..

     

    동백꽃..

    김유정 소설을 연극화 했는데,,전통 장고와 북등 장단까지 곁들여 더 좋았다.

    닭 역할을 맡은 배우 2분 정말 재미난 표정이 극을 살려 주었고,,..

    특히나 점순이 역의 여자배우의 표정 연기,, 그리고 대화..정말 뛰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전 대학로에서 한 연극<우리동네>라는, 손톤와일러 작품으로,, 한 동네에서 일어난 가족들의  평범한

    하루 일과를 그려냈던 작품인데,, 1930년부터 전세계에서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한 작품 있었다..

    어쩌면 우리읍내처럼 동백꽃도 조금만 살을 붙이면 좋은 작품이 되겟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 아버지 날다에서 아버지가 엄마를 해변가에서 만났다... 했는데,,

    동백꽃의 소년이 아빠가 되고,, 점순이가 엄마가 되는거다..

    마침 점순여그이 배우가 아버지 날다의 엄마역이더라...

    어린서절 동네에서 만난 사이로 커서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어떻게 나를 낳았느냐?? 질문하면.. 상당시간의 연극 되겟단 생각들었다..

     

    아버지 날다와 허니허니는 그냥 그런 작품이엇지만,,

    동백꽃만은 우리네 장단까지 곁들어진 정말 칭찬해주고픈 작품이었다..,

    부디 많은 발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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