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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잔니 스키키
    연극.음악회 2011. 8. 23. 23:30

    일시:8월23일 8시

    장소:창조 아트센타.

     

     

     

     

    오페라치고는 소극장에 어울릴만한 약 60분간의 공연과 코믹한 대사와 표정으로,,

    오페라 관람이 아니고,,흡사 코믹뮤지컬 한 편 본 기분.

    너무 짧은 시간이 아쉬움을 더해준 공연이었다..

    자막을 통해서 원어로 오페라를 감상하니,, 조금은 불편함도 있었지만,,

    그 정도 불편은 이 오페라에겐 그냥 애교 정도에 속한다..

    코믹한 표정과 대사,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 등등...

    또한 이들의 반주를 맡은 피아노 선율과 지휘..

    많은 것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작은 무대에서 이런 좋은 공연이 이루어진다.. 는 것이 새삼스레  더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 날이었다..

     

     

    단테의 〈신곡 La divina commedia〉을 바탕으로 한 푸치니의 3부작 오페라 〈세폭의 그림 Il trittico〉 중 마지막 작품으로, 제1부 〈외투 Il tabarro〉는 〈신곡〉의 〈지옥편〉, 제2부 〈수녀 안젤리카 Suor Augelica〉는 〈연옥편〉, 제3부 〈잔니 스키키〉는 〈천국편〉에 해당한다. 그중 유일하게 희극 오페라인 〈잔니 스키키〉는 똑같이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명랑하고 속도감이 있어서 재미있다.

     

    피렌체의 거부 부오조의 친척들은 그의 임종을 지켜 보기 위해 모였다. 

    겉으로는 그의 영혼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는 척 하지만 머리 속은 부오조의 유산 살속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때 베토가 부오조의 전재산이 수도원에 기증되었다는 놀라운 소문에 대하여 말을 꺼내고

    유언장의 초안을 찾아보려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유산을 상속 받으면 라우레타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리누치오도 '라우레타 내사랑(Lauretta, amore mia)'이란 노래를 부르며 유언장을 찾는 일에 열중한다.

    드디어 유언장을 찾아냈지만,,유언장에 수도원에 기증 사실이 확인되자 모두 절망을 한다.

    친척들이 말다툼하기 시작하자, 리누치오는 그들에게 지혜로운 잔니 스키키와 상의할 것을 제안한다.

    잔니 스키키와 그의 딸 라우레타가 등장하고,,,

    이일을 잘 풀어나가길 바라면서,,
    라우레타는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라는 유명한 아리아를 부른다.

     

    잔니 스키키는 부오조의 시신을 다른 방으로 옮기고 그의 대역을 하면서,,

    새로운 유언장을 작성하기 위해 공증인 부르라 한다.
     친척들은 스키키에게 자신들이 분배받기를 바라는 유산에 관해 밝히느라 호들갑을 떤다. .

    드디어 공증인에 의해 새로운 유언이 적어 지기 시작하고,,

    잔니 스키키는 친척들에게 기본적인 분배를 잘 해주었지만,,

    모든 이들이 가장 탐을 내던 암노새와 집,방아간은 부오조의 가장 친한 친구 잔니 스키키에게

    상속시키라고,, 엉뚱한 발표를 해버린다.

    이 말에 모두들 격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유언장은 작성되고,,그들은 집에서 쫒겨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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