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아더 크리스마스

일시:11월22일 7시

장소:영등포 cgv 

 

어린시절 싼타가 없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허전함이란..

그 사실을 알고는 어린이의 동심이 상당히 퇴색된 그림처럼 변한 시간이었으리라..

종교를 떠나서,, 하나님이 선물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했던 기대치 였었을까?

그런 동심의 마음을 다시금 되뇌어본 시간이었다..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1년 364일을 준비한다는 산타 가족들.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온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전날에 하루에 2억개의 선물을 배달해 주는데,,

새로운 우주선 썰매를 개발해서 단숨에 선물 배달을 해준다.

그런데,,전 세계에서 온 편지들 가운데,,

한 이이의 선물을 빠뜨린 것을 알고는,,

눈과 사슴,알러지에 고소공포증까지 있는 아더는 할어버지 싼타와 함께 그아이에게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오래전의 사슴썰매를 타고 길을 나선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나선 길은 어느새 모험이 되고,,

아프리카에 착륙도 하고, 사슴썰매를 잃어버리고 망망대해에 노를 저어 가기도 한다..

그런 모험 가운데,,

할아버지와의 정겨운 대화,

동행한 포장 요정과의 재미난 체험들.

그리고 사슴썰매를 UFO로 오인한 지구 방위대의 대응.. 등등

그리고 드디어 그 아이에게도 선물을 전달하게 되는 순간..

할아버지, 아버지, 엄마, 형, 아더, 그리고 모든 요정들의 환성이...

코믹함과 스피디한 화면 촬영.

그리고 원색과 파스텔 톤의 조화가 아름다운 그림들.

3D 화면이 적절히 어우러져 굉장히 스펙타클한 화면.

동심의 아이들과 함께 하기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다..

아더에게 요정들이 힘찬 박수를 보내듯이,, 나도 마음 속으로 힘찬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