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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중국, 차이를 알면 열린다.
    책읽기 2012. 1. 5. 13:51

    지은이:김영호

    펴낸곳:가디언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책은 많다.

    그러나, 작가가 젊은 시절 한중국교 정상화가 되자마자 유학을 하고 긴시간 그들의 변화를 지켜보고,,

    또한 정치인이라는 안목으로 글을 엮어서,,,정말 실제적인 중국인들의 모습이 잘 드러내 준 것 같다.

     

    중국을 이야기 하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과 비교하면서,

    우리가 그들을 바라볼 때,,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을 장점으로 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개혁정책의 주은래에 이은 흑묘백묘 이야기로 유명한 등소평의 개방화 정책으로,,

    그렇지 않아도 유연한 사고를 지닌 중국인이 이제는경제 대국이 되어 자부심과 자신만만한 중국.

    그들의 마음속엔 중국의 고사..<와신상담>과 <권토중래>가 가슴에 새겨져 있다는데,,

    이런 것을 바탕으로 오늘의 중국이 만들어 졌다고 작가는 소개 한다..

    보통의 중국을 소개한 책들과 다른점은,,,

    그들의 정치구조와 권력구조를 아주 세세하게 소개하였다..

    당의, 당조, 링다오, 그리고 통치체제, 권력구조.

    또한 현재 중국을 움직이는 태자당,상하이당, 공청단에 대한 소개..

    두번째 장은 그들의 술문화와 우리의 술문화를 비교해보며,,술자리에서 주의할 점.. 

    그들의 언어적 특성에서 기인하기도 한,,나이에 따른 형 아우가 아닌,,우리에겐  조금 낯선 예절문화.

    비지니스 관계에서의 꽌시(관계)의 중요성과 관계를 잘 맺기 위해선 중국 정치제도를 알고,

    그들의 예절문화와 술자리 문화,, 또한 업의 대가인 그들의 문화,,

    <루구어 청꽁,다지아 요우펀>--만약에 성곡하면 모두에게 몫이 돌아 갈꺼야---이러한

    사고 방식도 알아야 하고, 화제가 되야할 말, 화제 삼지 말아야 할 주제 등등..

    많은 실질적 도움을 전달하고 있다..

    넓은 국토 면적에 따른 중국인의 다양성과 그렇기에 이들이 혈연, 학연, 지연에 신경을 쓰지만,,

    특히 지연을 제일로 치지만,, 결국은 정치나 권력은 혈연으로 한공산당 중심으로 흐른다는 사실도

    잘 소개되어 있다..

    중국도 한류에 관심이 커서,,한류에 대한 얘기들도 비지니스 상의 주제일 수도 있겠고,,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 접대하기 등 세세한 부분가지 잘 얘기해 주었다..

     

    책을 읽기를 끝내면서,, 단 한가지 작가가 언급하지 않은 미묘한 부분..

    공산당 정치세력과 태자당등 신진 후계 세력들이 온갖 기업을 독점하다싶이 하는데,,

    정경 유착이 이렇게 심하게 되어도 정말 긴시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물론 정치인아라서 책에 담기는 껄끄러운 주제이지만 말이다..

    그러기에 농민당이 외국자본만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운동을 하게 해 주었을지도...?

     

    책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많은 소재를 다루었다..

    그들을 이해하고 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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