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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곡마을 음악감상
    자료 2012. 3. 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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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수의 클래식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등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공연 전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오,, 이런 곳도 있네.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세번째 정거장에 내려 국악고 쪽으로 걸어간다.

    한적한 주택가 분위기의 2차선 도로가 끝날 무렵, 국악고등학교가 마주 보이고 그 오른쪽 건물 지하에

    '한국예술가곡마을'이라는 곳이다.

     

    공연장은 생각보다 넓었다. 최대 1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고 한다.

    무대 천정이 검은 색이고 무대 뒤는 커튼이 쳐 있어서 마치 연극 공연장을 연상시킨다.

    객석 뒤편에 그림이 걸려 있는데 음악과 전시 두 가지를 모두 즐기는 공간이어서 전시회도 같이 진행한다고.

    이 곳에서 가장 놀란 것은 역시 많은 공연이다.

    '미리하는 음악회'라는 컨셉답게 세 곳의 주요 공연장에 예정된 연주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아래 일정은 3월 일정인데 이 표 외에도 계속 추가 되어 거의 빈 날이 없을 정도로 연주회가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연주회 참석이 무료라는 것!

    가곡마을 카페에 들어와 해당 연주회 안내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와우...

    이런 공간도 있다니.. 집이 근처라면 매일 오고 싶다.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회를 앞둔 오윤주씨가 가곡마을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연주자 입장에서는 공연 전 리허설의 의미가 있고, 관객들은 작은 공연장에서 부담없이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원래 이 곳은 도곡동에 있다가 수해로 공연장이 잠겨 개포동으로 이전해 아직 덜 알려진 상태다.

    덕분에 현장 음을 듣고 싶다는 욕구가 솟을 때면 쉽게 달려갈 수 있다.

     

     

    *** 콘서트 정보 ***

    공연일: 월 15회 이상

    장소: 한국예술가곡마을(개포동 국악고등학교 앞.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버스로 3 정거장)

    입장료: 없음. 가곡마을 사이트에서 해당 공연 안내 글에 참석 댓글 달면 됨 http://cafe.daum.net/naum2006

    연주자: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에 공연 일정이 있는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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