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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고추농사 준비..그리고, 담쟁이 덩쿨
    내가 쓰는 이야기 2012. 5. 29. 21:36

     

     

     심어놓고 물 한번 안주고. 신경 한번 안썼음에도 하우스 안쪽 구석에선 완두콩이 익어간다.

    식물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다른 일 때문에 하우스쪽엔 신경 한번 못쓰다가,,

    그래도 최소한 고추는 심어야겠기에 밭을 간다.

    심는 시기는 조금 늦었지만,,그래도 모종이 있어서 밭의 풀들을 맨다.

    이 많은 풀들을 언제 매나?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역시나 사람이 몇명 붙으니

    하우스가 깨끗하다..

    이제 밑거름 두엄 뿌리고 밭갈고,,,내일쯤 고추 400주 심기로....

     

     하우스 한켠엔 유별나게도 소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담쟁이덩쿨이 많이 눈에 띈다.

    평소엔 관심없이 지나쳐서 소나무를 담쟁이가 많이 감고 있는 줄 몰랐는데,,

    가만보니, 거의 모든 소나무를 담쟁이가 감고 올라간 듯하다.

    이곳만 그런가?

    의문이 든다..

    지난 초봄 아직 담쟁이 잎이 안나올 적에,,

    담쟁이를 몇개 아래 사진처럼 낫으로 베어낸 것이 있다..

    이것들만 추려서 잘라내면 서너명 필요한 분량은 충분히 나올 듯도 한데....

    담쟁이 덩쿨이 하도 많아서 동네분들에게 여쭈니,,

    민간요법으론 허리 아픈데 아주 특효약이라는데,,,

    검색을 해보니,,,당뇨나 무릎염증에 탁월하단다...

    검색해보면 정말 대단한 것임에 틀림 없는데....

    자라는 형태로 봐서도 소나무 칭칭 감고 하늘 높이 오름이니,, 분명 약성은 대단하겠다..

     

     

    언젠 쉬는날,,

    이것이나 많이 잘라서 가져가야겠다..

    그런데 누가 필요로 할까??

     

     

     아래 사진은 정말 엄청나게 굵은 담쟁이 덩쿨..

    10년을 자라도 볼펜 굵기 정도라는데,,지름 2센티 정도 된 것이 약성이 좋다고도 하는데,,

    여기는 굵은 것들은 모두 5센티 이상은 됨직하다..

    아래 것은 7~8센티 이상일 것 같고,,,

    이놈 잘라낼려면 시간 꽤나 걸리고,, 잘게 톱질할려면 고생 꽤나 하겠다.

     

    여기와서 하나 발전적 모습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제 톱질 정도는 몇시간,,얼마든지 할 것 같은 생각...

    참 많이 발전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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