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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풀.하고초
    건강과 먹을거리 2012. 5. 11. 22:43

    '꿀풀'에 숨겨진 비밀..'염증성 질환-갑상선 질환'
    [송봉근교수 한방클리닉] ‘하고초(夏枯草)’ -지구의 심장
     
    송봉근 교수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꿀풀이라고 부르는 여러해살이풀이 있다. 여름이 되면 들판이나 길섶 또는 구릉지나 풀숲에서 또는 무덤가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20-30센티미터 크기로 자라는 풀로 겨울에는 마르지 않은 채로 추위를 나고 여름이 되기 전 총총히 보라색의 꽃술을 내는 풀이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뽑아서 빨아 먹으면 꿀처럼 단맛이 난다고 해서 꿀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래서 고려 때에는 제비꿀 또는 연밀(燕蜜)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 여름이 되면 꽃은 떨어지면서 시들게 된다. 하고초(夏枯草)라는 이름도 이런 연유에서 붙게 된 명칭이다.

    한의학적으로 하고초는 차가운 기운을 받아서 커가는 식물이다. 한 여름이 되어 열기가 너무 성하면 스스로 말라버린다. 때문에 성질이 차갑다. 맛은 쓰고 매우며 독이 없다.

    동의보감에서는 하고초가 오한이 있거나 결핵성 임파선 같은 목에 커다란 종기가 있거나 머리에 종기나 궤양이 생기는 상처를 다스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하고초는 몸 안에 생긴 단단한 종양을 없애고 목이 커다랗게 부어오르는 병을 없애며 눈이 아픈 증상도 없애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 겨울에는 마르지 않은 채로 추위를 나고 여름이 되기 전 총총히 보라색의 꽃술을 내는 풀이다.

     
    요즘으로 치면 몸 안에 생긴 종양이나 목이 부풀어지는 갑상선 질환 또는 각종 피부 궤양이나 종기 및 안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약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실제 임상에서 결핵성임파선염이나 갑상선비대 증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하고초를 요긴하게 사용한다. 방약합편이라는 한의서에도 하고초 24그람에 감초 4그람을 배합하여 복용하면 결핵성임파선염에 매우 효과가 좋다고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유선염이나 이하선염 등의 염증성 질환에도 하고초를 다른 약물과 배합하여 사용한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화가 심하게 난다든지 화를 적절히 풀지 못하게 되면 간에 열기가 쌓이게 되므로 눈이 빨갛게 충혈 된다.

    ▲ 하고초는 폐결핵으로 가래가 심한 증상에 사용하기도 하고, 세균성 이질에도 효과가 좋다.
    아울러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이럴 때 하고초가 특효가 있다. 방약합편에는 이런 경우 하고초에 향부자와 감초를 배합한 하고초산이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으로 하고초는 폐결핵으로 가래가 심한 증상에 사용하기도 하고, 세균성 이질에도 효과가 좋다. 세균성 이질의 경우 하고초를 달여 매일 네 번 정도 복용하였더니 3일만에 열이 내리고 평균 4-6일이면 증상이 사라지고 10일이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삼출성 늑막염 환자에도 매일 하고초를 달여 복용시켰더니 일주일만에 열이 내리고 3 주 정도에 삼출액이 모두 소실되었다고 하였다. 또 급성 황달성간염 환자에게 투여하였더니 75명 중 62명이 치유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하고초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우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항균 효과가 좋아서 이질균이나 콜레라균 및 대장균, 녹농균과 포도상구균 및 연쇄상 구균 등을 억제하는 효능이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 피부 곰팡이균을 없애는 효능도 강하다. 항산화효능도 가지고 있고 면역능을 높이며 바이러스의 복제를 방해하여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도 발휘한다.

    항암효과도 하고초는 가지고 있다. 하고초를 다린 물을 쥐에게 투여하였더니 복수암의 생장을 억제하였다고 보고되었다. 또 자궁암도 억제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갑상선암을 비롯하여 위암이나 유방암 등에 투여하기도 한다.

    서양에서도 하고초는 만병통치약(heal all) 이나 자가치유약(common selfheal) 또는 지구심장(heart of the earth)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그만큼 의학적 효능이 풍부하고 병을 치료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되는 풀이라고 여겨져 왔다는 의미이다.

    서양에서는 신이 사람과 동물의 모든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내려준 성스러운 약초로 생각한다. 그리고 악마를 물리치는 효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심지어 마녀들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서 정원에 하고초를 심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고 한다.

     
    ▲ 서양에서는 신이 사람과 동물의 모든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내려준 성스러운 약초로 생각한다.

    또 미국 인디언들은 사냥에 나가기 전에 하고초를 달여 차로 마시면 사냥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믿어서 사냥 전에는 하고초차를 마시는 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사실 하고초는 서양에서 주로 열이 있거나 설사를 하거나 입안이나 목이 헐었을 때, 그리고 내출혈이 있거나 간이나 심장이 약해졌을 때 사용되어 왔다. 최근 서양의 대체요법에서는 항생제 대신 사용되기도 하고, 암이나 에이즈, 당뇨병 등의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원래 중국의 전설을 보면 무송이라고 불리는 선비가 계속 시험에 낙방하게 되자 그만 큰 병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목에 계속에서 큰 부스럼이 나고 몽우리가 생기더니 얼마 가지 않아 이 부위가 터지고 진물이 흐르는 등 증상이 악화되었다. 

     
    ▲ 최근 서양의 대체요법에서는 항생제 대신 사용되기도 하고, 암이나 에이즈, 당뇨병 등의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유명하다는 의사가 모두 치료를 하였지만 허사였다. 이에 무송의 부친은 불원천리 신농씨를 찾아가게 되었다. 신농씨는 약초를 하나 주면서 윗부분만 달여 복용시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약을 달여 마시니 오래 되지 않아 병이 모두 낫게 되었다. 바로 이 약초가 하고초 였다고 한다.

    봄이 되면 우리의 산은 이제 많은 꿀풀로 뒤덮일 것이다. 올 봄 병원 뒷산 오솔길에도 꿀풀이 여럿이었다. 한겨울 잘 나고 새봄이 되면 이처럼 좋은 약효를 지닌 약초가 우리 산하에서 많이 잘 자라기를 바란다.

     
    ◇ 송봉근 교수 프로필  

    現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장
    現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한의학 박사)
    現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6내과 과장 
    中國 중의연구원 광안문 병원 객원연구원
    美國 테네시주립의과대학 교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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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용본초 각론 (꿀풀.하고초)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5∼7월, 결실기/ 6∼8월
    용도/식용·관상용·밀원용·약용 (전초)
    채취시기/ 여름에 이삭이 절반쯤 시들때에 채집하여 햇볕에 말려 약으로 한다.

     


       - 특  성 -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 20∼30㎝, 산야지 및 길가풀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에 백색털이 있고 꽃은 자주색으로 꽃이 밀착한다. 잎은 마주보며 장원형으로 가는 톱니가 있다. 꿀풀의 변종 식물로서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 적색꽃이 피는 것을 붉은 꿀풀, 원줄기가 밑에서부터 바로서고 가는 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원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이다고 한다. 꿀풀의 꽃 또는 全草를 건조한 것을 한약으로 사용한다.

    한방과 민간에서 고혈압, 자궁염등에 약재로 쓰이고 밀원, 방향성 식물이다 석구, 연면, 맥하초, 내동초, 철색초, 금강소초, 하고두, 양호초, 봉두초, 하고구, 꿀방망, 꿀방맹이, 가지골나물, 두메꿀풀, 제비꿀풀 등으로 불리는 길가 풀숲에 흔히 나는 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드러운 새싹과 잎은 나물로 먹고 꽃이삭, 꽃차례는 이뇨제로 널리 쓰인다. 줄기와 잎은 나력,자궁병, 혈을 통하게 하고 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여름이면 말라서 죽는다는 뜻에서 이와같은 생약명이 만들어졌다. 夏枯草는 옛날부터 消炎, 利尿藥으로서 부종, (두부임파선 結核) 및 淋病의 치료약으로서 사용되어 왔다. 중국에서 한약으로 이용되 고 있는 지식이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약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 성질 : 쓰고 맵고 차갑다.
    ◎ 작용부위 : 간, 담경
    ◎ 성분 : 수용성무기염이 들어 있는데 그 중 68%가 염화칼륨이다.
              비타민 B1 및 Alkaloid등도 함유되어 있다.

     


    ◎ 효능
    성숙한 풀 전체 또는 꽃이삭을 강장·고혈압·자궁염·월경불순·이뇨·안질·갑상선종·임질·나력·두창·해열·연주창·한열왕래증 등의 약으로 쓰이고, 방광하탈, 신창병, 적리, 건위, 히스테리,폐병, 늑막염, 뇌염, 각기 등에도 효능이 있다. 선암, 임파절종양 등의 치료에 쓴다.

       * 간을 맑게 해주고 뭉친걸 풀어준다.
       * 임파선결핵, 목덜미에 생기는 혹, 화농성 유선염, 유방암을 치료한다.
       * 눈이 따갑고 눈물이 자주 날 때, 머리가 어지러울 때, 입이나 눈이 돌아간 증상을 치료한다.
       * 근골이 아프고 대하, 혈붕을 치료한다.
       * 폐결핵, 급성 황달형 전염성간염을 치료한다.
       * 혈압을 내리는 작용과 병원미생물의 생장을 억제한다. (체외실험에서 결핵간균, 이질간균, 포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등에 대하여 억제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십이지장과 자궁에 강직성 수축을 하는 작용이 있다.
       * 비위허약 자는 주의해서 사용한다.
       * 생잎은 찧어서 타박부위에 붙이면 통증이 가라앉고 부기가 빠진다

     

     

     


    ◎ 약리 및 처방
    後世派의 처방에 [二味夏枯草湯]이라고 하는 에 효과가 있는 것이 기록되어 있 는데, 이것은 夏枯草 8g, 甘草 1g의 2가지 약물이 배합되어 있다. 夏枯草는 그밖에 腎臟 炎 등의 부종을 제거하기도 하고, 방광염으로 인하여 소변이 잘나오지 않을 때에 이뇨 의 목적으로 5-10g을 끓여서 복용하기도 한다.

     

    夏枯草의 유효성분은 아직 잘모르지만, Kcl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K염에 의한 이뇨작용이 아닌가 생각되며, 또한 탄닌류도 함 유하고 있으므로 탄닌의 작용이라고도 생각된다. 수분의 대사가 나빠서 부종이 생기기 쉬운 사람은 野山에 등산을 갔을 때에 꿀풀을 채집하여 그늘에 말려서 이질풀 및 어성 초 등과 혼합하여 차로서 마시면 좋다고 생각된다. 또한 夏枯草는 어린이들한테서 일어 나는 질병의 총칭인 驚風에도 대단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각종 질환에 대한 용법<민간요법>
    눈병 -- 하고초를 적당히 달여서 마시거나 달인 즙으로 눈을 씻으면 효과가 있다.
    임질 -- 하고초 20g 물0.7리터를 붓고 그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서 이것을 1일분으로 하여 매 식후 마시면 효과가 있고, 하고초와 결명자 20g씩을 함께 달여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구내염, 편도염 -- 하고초 3~5g을 1회량으로 하여 300cc의 물로 끓인 다음 그 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어 낸다.
    이뇨약으로 신장염, 방광염 -- 하고초 10g을 1일량으로 하여 탕으로 끓여서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뇌염, 각기 등으로 부었을 때 -- 하고초 5~10g을 1일량으로 하여 300cc의 물로 1/2이 되도록 끓여 3회로 나누어 식간에 복용한다.

    하고초는 약간 쓴맛이 있는데 나력·산결·습비등을 치료하는데 특효약이다 -- 6~15g을 달여 복용한다.


       **주의사항**
    허한 증세는 쓰지 않는다.

    ◎주요한약  

    夏枯草散(하고초산) : 夏枯草(하고초), 甘草(감초)를 사용하며 각종 눈병에 그 효과가 크다 

     

     

     

     

     

    어디에서, 어떻게 자랄까?
    전국 각지의 山과 들, 양지의 초원에서 자생하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20~30㎝이며 전체에 흰털이 있다. 원줄기는 네모지고 꽃이 진 다음 밑에서 곁가지가 뻗어 나와 번식한다. 5~7월에 양순형(兩脣形)의 자주색 꽃이 피며, 꽃차례의 길이가 3~8㎝로 사방으로 꽃이 빽빽히 달린다.

     

    꽃이 지고 나면 이삭도 곧 말라죽는데, 여름철에 말라죽기 때문에 하고초라  이름이 붙여졌다. 우리 나라에는 꿀풀 외에도 같은 속(屬)으로 흰색 꽃이 피는 흰꿀풀과 붉은색 꽃이 피는 붉은꿀풀, 그리고 백두산 등지의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두메꿀풀 등이 있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
    간의 열을 떨어뜨린다
    '간화'란 간의 기운이 극단적으로 항진되어 간 자체 기능의 균형이 깨어져 온 병증으로 흔히 안면홍조, 누의 충혈 및 痛症, 두통,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며 입이 쓰고 분노를 잘 일으킨다. 또한 혀의 양쪽 가장자리와 혀끝이 붉고, 혹은 피를 토한다. 명나라 때의 명의 '누영'은 눈의 통증 중 특히 밤에 눈의 통증이 신기할 만큼 큰 효과가 있다고 했다.

     

    소염 및 살균 작용이 있다 세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강하다. 적리균, 티프스균, 녹농균, 노란색 포도상구균, 용혈성 연쇄구균 등이 人體 내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억제 작용을 한다. 그래서 유선염, 구내염, 간염, 급성 황달성 간염 등에 쓰인다.

     

    이뇨 작용이 있다 이뇨제로서의 유효 성분은 꿀풀에 들어 있는 우르솔산이다. 신장염, 방광염, 부종 등으로 因한 부기를 이뇨 작용을 통해 가라앉히는 데 쓰인다.응어리를 풀어준다 특히 나력(경부임파선결핵)이나 마도창(경부나 액와의 나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영유(단순성 갑상선종)을 풀며, 항암 작용도 한다. 쥐를 실험한 결과로는 자궁경부암에 治療 효과가 큰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물론 폐결핵, 이하선염의 가래, 기침, 편도선염 등에도 좋다.

     

    고혈압에 좋다 단순하게 혈압의 수치만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高血壓에 수반되는 여러 증세들도 경감시킨다.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소화불량에 좋다. 장관의 연동운동을 强化시키기 때문이다.더위를 물리친다 여름을 타는 病인 '주하병'을 다스리며, 신경불안을 진정시킨다.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간이 나빠 생기는 유방 뭉침에는
    하고초 20g에 물 500㏄를 넣고 물의 양이 半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또한, 간이 좋지 않아 눈에 핏발이 서고 종기가 날 때, 신장염, 방광염, 부종 등에도 좋다.청소년기에 여드름이 심할 때는 하고초를 하루에 20~40g씩, 600㏄~800㏄의 물을 붓고 끓여서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 次例로 나누어 마신다.

     

    사춘기에 통과의레적으로 겪는 여드름이 아니라, 청소년기에 머리에 기름이 많아 두피에 더께가 앉고, 목 뒤부터 어깨까지 여드름이나 종기 같은 것이 자꾸 재발할 때 마시면 약효가 빠르다.임파선결핵에는 하고초 4㎏과 하수오 1㎏을 함께 끓인 後 건더기를 버리고, 약물만 계속 졸여 조청으로 만들어, 1회에 밥숟가락으로 1수저씩, 1일 2회 복용한다.

     

    영유(단순성 갑상선증)에는 하고초 30g을 500㏄의 물로 반이 될 때까지 끓여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或은 하수오 9g, 현삼 30g, 모려 60g을 배합해서 800㏄의 물로 반이 될 때까지 끓여 하룻동안 나누어 마시면 더 좋다.

     

    급성 결막염*유행성 각막염에는 하고초 15g, 국화 15g, 포공영 30g에 600㏄의 물을 붓고 끓여 量이 절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저절로 찬 눈물이 흐르는 눈의 통증에는 하고초 30g, 향부자 30g을 가루내어 1회 3~4g씩, 1日 2회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어지럼*이명에는 夏枯草 30g, 결명자 30g을 600㏄의 물에 끓여 하룻동안 나누어 먹는다. 고혈압성 안질, 안화(비문증), 번열증, 불면증에 시달릴 때도 좋다.

     

    변비*부종에는 하고초와 삼백초를 같은 分量으로 준비하여 섞어 달여 차처럼 마신다.
    ※주의하세요:◐위장 기능이 허약하여 잦은 소화불량*설사가 있을 때, 혹은 체온이 비교적 낮은 경우에는 하고초를 함부로 할 수 없으므로 한의사와의 相談과 처방 후에 쓰도록 한다.

     

    하고초산1:나력(경부임파선결핵), 마도(경부 및 액와의 나력0을 다스리며, 간 기능을 강화한다.

    준비할 약재:하고초 24g, 감초 4g십전대보탕(人蔘, 백출, 복령, 감초, 당귀, 천궁, 백작, 숙지황, 황기, 육계로 이루어진 처방)에 향부자 4g, 원지 4g, 패모 2g 등을 가미해서, 하고초산 4~6g과 함께 1일 2~3회 복용하면 더 좋다고 한다.

    하고초산2:눈이 아프고, 눈물이 많고, 눈이 부실 때 처방한다.
    준비할 약재:하고초 60g, 향부자 30g, 감초 15g
    하고초, 향부자, 감초를 곱게 가루내어 1일 6g씩 녹차에 타서 1일 3회 食後에 복용한다. 《동의보감》의 처방으로 일명 '보간산'이라고 한다.

     

    옛날옛적에~옛날옛적 어려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한 효자가 어머니의 나력(경부임파선결핵)을 도인이 가르쳐 준 산풀로 고쳤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일은 인근에까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 소문을 듣고 먼 동네에 사는 청년이 이 효자를 찾아와 자기 어머니 병도 고치게 藥草를 일러달라고 했다.

     

    물론 맘 착한 효자는 청년을 데리고 몇 개월 전 약초를  캤던 산에 올라갔다. 헌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그렇게 지천에 깔렸던 자주색 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몇 개월 사이에 이토록 자취를 감출 수도 있는 것일까?

     

    낙심하고 있을 때, 불현듯 도인이 나타나 '이 꽃은 가을에 금기를 타고  태어나서 초여름 화가가 성하면 말라죽는다'고 일러주었다. 그 후부터는 '하고초'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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