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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테오의 여행
    책읽기 2013. 3. 28. 23:00

     

     

     

     

    프랑스 소년 테오는 명석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인데 의사들도 알지 못하는 이상한 병에 걸린다.

     

    이런 테오에게 여행가인 마르트 고모는 자신을 따라서 마음을 치유하는 특이한 여행을 제안한다..

     

    망설이는 부모들의 뒤로 하고 테오와 마르트 고모가 선택한 여행의 시발점은 예루살렘.

     

    마르트 고모의 생각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지 못하는 테오의 병이 아마도 심리적으로 치유가 될지

     

    모르겠다는 판단에서의 일종의 종교여행인 셈이다..

     

    예루살렘에서는 세 종교의 탄생지인 만큼,,

     

    유대교의 랍비, 그리스도교의 신부, 이슬람교의 셰이크에게서 예루삼렘이 세가지 종교에 대해서의 중요성과

     

    세가지 종교의 탄생의미,, 그리고 예루살렘이 얼마나 세가지 종교에 중요한가..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와 반론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서 신화의 나라 이집트에서는 무수한 다신들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또한 파라오들에 관한 여러 유적들도 구경을 한다.

     

    그리고 택한 인도 여행,,에선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온갖 신들이 난무하는 희두교를 만나보고 영적이지만 외견이 특별한 요가에 깊은 관심을 가져본다..

     

    이집트와 인도에서의 요가 등으로 심리적인 치료를 받은 태오에겐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어차피 듣지 않는 병원 약을 끊고,, 심리적인 치료에만 전념하겠다는 마르트 고모의 프랑스 부모들에게 보낸 통고였다.

     

    이어서 만나는 티벳의 도교와 불교를 만나는 여행..

     

    그런 가운데에 태오에겐 태어날 때에 죽은 태오의 쌍둥이에 대한 존재가 꿈속같이 자꾸 드러난다.

     

     

     

     

     

    종교라는 신성한 주제에 관련된 평온함,

     

    그리고 흔들리는 영혼,

     

    신성한 사람들의 모습들 등 많은 영적인 모습들이 묘사되어져 있어, 읽는 가운데 때로는 조금 겸손해진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저자 카트린 클레망은 열네 살 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문답식으로의 대화를 통해서 종교를 보다 쉽게 접근하게 글로 표현해 주엇다.

    이중에 이슬람교가 내세우는 평화 이면의 폭력성, 그리스도교의 희생정신과 역설적인 이기심, 개신교와 천주교의 대립, 힌두교의 다양성, 너무나 화려한 바티칸 성당의 실망감

    많은 종교를 알기 쉽게 잘 표현해 주엇다..

     

     

    그런 가운데에 결국,, 예루살렘 한군데서 파생한 종교가 세가지 다 유일신을 강조하다 보니까,,

    유일신을 강조하는 만큼 종교간 전쟁을 부르고,,

    다신교를 상징하는 힌두교나 불교 입자에서는 다른 신들도 인정을 하니,,

    종교간 전쟁이 적은 것을 알겠다..

     

     

     

     

     

    2편까지 다 읽어보고,, 저자의 종요적인 입장을 결론적으로 파악해야 하겠지만,,

    이만큼만으로도 저자의 생각은 읽을 수 있겠다..

    결국 <하나의 종교만 아는 자는 아무 종교도 모른다.>표현했다는 마르크스 뮐러의 말이 가장 맘에

    와 닿는다.

     

     

     

    저자는 종교에 대한 편견없이 어린 테오의 눈으로 여러 종교의 다양성,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표현하고,, 여러종교의 다양성도 인정하라고 말하고 싶은 듯하다.. 생각이...

     

    제발 하나의 종교만이 유일하다...는 싸움만은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책을 덮고의 첫번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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