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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베첸토
    연극.음악회 2013. 12. 7. 23:30

    신촌 더스테이지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놀로그 희곡이 원작이며,

    국내에는 2002년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개봉되었다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선율과 한배우의 모노로그라는 점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배안에서 태어나서, 한번도 배 밖을 벗어난 적이 없다는

    노베첸토라는 인물..

    트럼펫 연주하는 맥스는 어느날 배에 올라서 노베첸토와 친구가 되고,,

    그가 본 노베첸토에 대한 이야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우선 박종화라는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손놀림과 아름다운 피아노 음에 찬사를 보내고,,

    30년간 배에서 한번도 내리지 않는 노베첸토의 묘한 상황을 이야기해주는

    맥스의 1인 극이 빛을 발한다..

    그렇게 한배에서 지내다가 오래되어 폐기시키려는 배와 함께 산화한다는 노베첸토의 이야기는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는지...? 다소 아리송 하지만,,

    내내 이어지는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과 맥스의 1인극은 많이 빛났다.

    정말 실존 인물인 듯 착각까지 들 정도로 극은 탄탄한 완성도를 보인다.

    독특한 극을 본 것에 크게 만족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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