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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엔딩 프로젝트
    영화 2014. 2. 12. 23:00

     

     

     

     

    89세 ‘크레이그 ’는 60여년을 해로한 아내 ‘아이린’이 치매 증상을 보이고

    어느날 2층 침실에서 내려오다가 계단에서 구른 것을 보고는 새로 집을 지을 생각을 한다.

    마침 농사지었던 딸기 농사도 페농을 하게 된 시점이라서,, 직접 집을 짓고자 한다.

    시청 건축과에서는 설계도면도 갖추고, 재질 검사까지 요구하는데,,

    금전적 여유가 없는 '크레이그'는  자신의 생각대로 집을 지으면서 법을 어기는 일을 게속한다.

    우리와는 법이 달라서,, 아마도 규정대로 안하면 구속까지 되는 상황..

    아내를 위해서 고집으 ㄹ부리는 남편의 모습이 조금 답답해보이기도 했지만,,

    자신도 곧 죽을지도 모르고,, 아내도 곧 죽을지도 모르는 나이에서의 아내만을 위한 고집같은

    마음씀이 진정한 부부애를 느끼게 한다..

     

    나이들어서도 성적 욕망이 있다는 표현을 한번 엿보여주기는 하지만,

    사랑이라던가,, 뭐라던가 구체적인 단어는 필요치 않으리라..

    그냥 하루하루 아무일 없이 편안하게 살아감이 노년의 인생길이고,,

    친구같은 벗이 옆에 있으면 위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깊게 들도록 해준 작품이다..

     

    실제 이야기이고,, 92세에 '크레이그'가 죽었다는 자막을 보니,,

    새집에서 몇년은 사신 듯 하다..

    하루를 살더라도,, 편안하게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노년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졌지만,,

    노년의 죽음을 맞이하는 해피엔딩을 바라는 삶의 모델처럼 보여졌다...

    앞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 하는데,, 뭔가 찡한 여운을 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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