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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에 사로잡힌 나라
    책읽기 2014. 3. 19. 01:31

    최병일/프리이코노미북스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는 '1%로 상징되는 부의 철옹성 월가'에 대해서 99%의 민중들이

    입은 실제적 피해에 대해서 분노를 쏱아내는 계기를 제공했고, 세계 경제는 그이후로 요동을 시작한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1%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머물기 보다는,

    경제 성장률1%에 미래지향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성장률 1%가 증가하면 일자리가 6만개 이상 만들어 지기 때문에 우리의 희망이 여기에 달려 있다고

    강렬한 메세지를 전한다.

     

    현재의 세계 경제 위기는 상상이상인데,, 위기가 계속되다보니,, 정부 조차 무감각해지는 것 같고,

    항상 2등의 자리에서 1등을 쫓아가던 우리나라의 산업들은 삼성전자 등 우량 산업체들이 어느새 세계 제일의 위치가 되어서,,자신이 시장을 이끌어야 하는 모험을 해야 하기에, 언젠가는 위험에 닥칠 수도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그나마 지탱하고 있는 이런 불확실성의 산업 구조 속에서 우리 곁에는 암흑처럼 존재하는 1%에 대한

    질시가 자리잡고 양극화 문제에 따르는 사회분위기는 갈등과 저항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더욱이  65세 이상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되면 초고령사회라는데,,, 2026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초고령화는 엄청난 사회 문제를 불러 올 것이고 일할 사람이 없는데, 내수 경제가 살아날리는

    만무하다는 회색빛 전망이다.

    노인들의 고용문제도 심각한데,,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까지 심각한 상황이니 장미빛 그림자 조차 볼 수 없는

    현재의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내수 침체의 돌파구를 저자는 서비스 산업에서 찾자고 한다..

    비행시간 2시간 이내의 중국과 일본을 우리의 내수 시장으로 끌어들이자는 생존전략..

    정부가 의지를 갖고 의료관광을 추진하고, 한류를 문화 상품화 하면 한국이 경제 특구의 지위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저자는 학력이 높은 우리의 여성인력이 노동 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고 강조를 하고,,

    이스라엘 등과 같이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이 되어서 창조족인 모험을 하는 사회가

    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덤에서 요람까지"를 슬로건 삼던 유럽의 복지제도도 많이 후퇴한 세계의 흐름 속에

    우리에게 알맞는 복지제도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

     

    경제 성장률 1%를 극복해야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테마는,,

    사회 일자리 문제와 복지 문제는 사실 개인이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내용은 아니다..

    국가와 기업이 총력적으로 힘을 합해야 되는 사항의 이야기들을 나열 하였기에,,

    이해는 가면서도 개인의 힘이 미약함에 다소 거리가 먼 이야기로도 들린다..

    그러나,, 우리의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의 문제는 정말 심각하게 받아 들여 진다.

    돌파를 하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게 희망은 있을까?? 물음도 많아진다..

    고학력 여성의 일자리 창출이라지만,, 일자리 창출은 될까?

    부유세를 많이 걷으니,,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버린다는 서양의 예를 보면서,,

    국가관 보다는 개인의 이익이 우선인 이런 자본주의 시대를 산다는 것에 대해서,,

    정치하는 사람들도 머리 꽤나 아프긴 하겠다는 생각이다..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사물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이 그나마 위안이다..

    삶을 긍정적으로 보면 분명 개인 스스로 작은 돌파구는 마련 하리라.. 하는 희망을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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