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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젖 하얀밥
    연극.음악회 2014. 4. 18. 23:30

    대학로예술극장대극장

    외딴섬에 조금은 색다른 일이 벌어진다.

    마을의 원로라는 4명의 노인들이 젊은이들을 통제를 하고,,

    그들에게서 젊음의 술 등을 제공받고,, 심지어는 아이를 가진 여인이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실수처럼 죽여버리고, 그녀의 젖을 먹으면서 보양을 하는 것이다..

    심지어 남녀가 만나서 하룻밤 정분을 나누는 것까지 통제를 하고,,

    제비뽑기를 해서,, 남녀의 택일은 물론이고, 선택된 남녀까지 선별하곤 하는데,,

    남자들은 먹을 것을 잘 먹지 못해서 섹스 중에 힘이 없어서 여인들을 만족시키지도 못한다.

    낚시터를 지키는 낚시터 일꾼은 그들 원로들의 하수인으로 감시인 역할을 하면서

    도망하는 사람들을 감시도 하고,, 벌을 주는데 앞장을 선다..

    어쩌면 극단적인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황을 통해서

    현대 사회가 그런 곳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아닌가...? 하는 주제를 다룬 것 같은 기분이다..

     

    연극은 다소 난해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굉장한 연습을 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모호한 내용,,, 모호한 행동,, 모호한 상황들이 극을 다소 모호하게 이끄는 것이 아쉬웠다.

    분명 좋은 연극 같기도 하고,, 무대도 생각한바대로 잘 꾸며진 것이라는 느낌은 드는데....

    호불호가 불분명하고,, 배우들 연기만으로 보면 좋은 연극...

    내용으로 보면,, 다소 아쉬움인 참 독특한 연극이라는 생각이다..

    연극을 좋아하는 이라면,, 꼭 한번은 보라고 권하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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