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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마임과 인형극이 어우러진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연극 무대였다.
앙징맞게 만들어진 인형들을 손가락을 이용하여서 표현함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행복한 날들의 꿈도꾸고 악몽에 시달리는 듯한 꿈도 꾼다..
커다란 물고기도 나오기도 하고,, 그것들은 무엇인가를 상징하는 것 같다.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매일이 꿈일 수도 있다.
매일이 피곤하기만 직장 생활.
그렇지만,, 항상 아슬아슬한 출근시간 버스를 타고 상사를 마주치고
야단을 맞고, 아부를 떤다..
그것이 생활이다..
그의 호주머니에선 사직서가 흘러 나온다.
자신의 탈출구를 마련하는 직장인의 생활을 한마디 말없이 잘 그린 듯 하다.
배우 한명의 다양한 표정과 인형들이 어우러져 삶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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