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5/25)

매기 스카프/나선숙/지식너머

 

저자 자신이 어린시절을 재혼가정에서 자랐기에,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의 재혼에 대한 관심이

하나의 기록이 되고, 책으로도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나보다.

사실 재혼에 대한 많은 통계 자료들은 있지만, 재혼에 대한 관심과 걱정 그리고

다시 이혼하는예가 많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은 재혼을 어렵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런 상황들이 보통 일어나기에 재혼이란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일 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런 일이 보통이라면,, 

그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 원인이 있을 터인데,그것이 꼭 당사자들만의 성격에 의한 문제라기 보다는,,

금전적인 문제도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저자가 표현한 대로 표현하자면,, 재혼부부가 같이 살고자 할때에 같이 살 집에 원래 거주하던

내부인과 이주한 쪽인 외부인 사이에 상하의 기운이 감돈다는 것이다.

특히나 내부인쪽의 아이들에게는 외부인이 달가울리가 없고, 특히 간섭을 한다거나

체벌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말야야 할 임을 강조한다.

절대로 체벌만은 친부, 친모쪽으로 해야함을 강조하며,

10년이상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다시 상담을 해 본  재혼 가정들 중에도  친부,

혹은 친모의 지나친 사랑으로 인해서 자신은 상대의 아이에 대해서 사랑이 부족하다고 하는

인식을 주어서 결국은 헤어짐을 껶게되는 가정들을 모델로 보여주기도 한다.

 

문득 정현종이란 시인의 방문객이란 시가 떠올랐다.

한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의 인생이 오는 것이라고 표현했던가.

초혼에선 그와 그녀의 약 20년 인생이 다가오기에 모르는 것 투성이로도 만나겠지만,

아이가 있으면, 아이의 인생의 나이까지 합해져서 외부인이라는 방문객이 오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7가정의 특별한 재혼이야기를 예로 보여주면서 실질적인 재혼 이야기를 해주지만,,

모두가 실패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주고 있다..

실패의 예를 통해서 성공으로의 길을 보여주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단 하나 조금은 성공적인 예를 들어주면서 결국 하고픈 이야기는

끝없는 사랑과 이해만이 재혼으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준다..

이혼이 많이진 세상.

세상의 흐름에 따라서 생겨나는 우리들의  이웃고민을 책을 통해서 조금 해결해 보려 관심으로 읽었다.

재혼을 생각하는 이는 관심으로 읽어 보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