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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바다로 간 산적
    영화 2014. 7. 31. 23:30

    1392년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을 하고 조선을 건국 한 후,,

     

    약 10년 동안 국새없는 조선을 이끌다가, 10년 후 태종대에야 국새를 중국으로 부터 받는다..

     

    이런 사대사상의 서글픈 면을 코믹한 영화 한편으로  웃픈 역사로 만들어 주었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한상질이 명나라로부터 조선의 국새를 받아 오는데,,

     

    어린 고래를 잡으려 하다가 배가 뒤집혀 국새를 바다에 잃어버리고 만다...

     

    이에 길길이 날뛸 것이 뻔한  이성계를 달래고자 정도전은 국새를 고래가 삼켰다..고

     

    한상질과 입을 맞춘다..

     

    이에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아서 국새를 찾아오라는 명이 떨어지는데...

     

    관군들은 자신들의 힘으론 부족하여서 해적들의 도움까지도 청한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반대한 장사정은 무리들을 이끌고 산적질을 하다가 이런 소식을 듣고

     

    국새를 찾아서 한밑천 잡기위해서 고래잡이에 나선다...

     

    관군과 원래의 해적들 그리고 새로 해적이 되고자하는 산적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우선 재미있다.

     

    스토리 자체도 그럭저럭이고,, 한소녀와 흰수염고래와의 어린시절 우정을 삽입한 부분도 그렇고,,

     

    산적과 해적의 어설픈 만남이란 설정도 그럭저럭 잘 꾸며졌다..

     

    손예진이 선머슴아로 분한 의외의 변신도 좋았지만,, 그런 가운데 중심인물,,, 유해진의 양념연기가 가장 돋보였다..

     

    이성계 역도 코믹하고, 정도전도 코믹하니,,

     

    웃자고 만든 영화.. 감초들의 등장에 오달수의 역할이 조금 미미한 점이 아쉬울 뿐이었다..

     

     

     

    지금 극장가에 다른 우리나라 대작들이 선전을 하기에,, 해적의 돌풍이 일어날 지는 몰라도

     

    재미로 볼만한 영화로 한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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