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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의장군 곽재우
    연극.음악회 2015. 2. 5. 23:30

     

    무대 의상과 배경 화면, 그리고 창작음악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2013년 12월 초연했다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또한 눈에 들어온다.

    그런 반면에 아쉬움이 있다면 막과 막 전환에 따른 암전이 너무 많아서 리듬이 많이 끊긴다는 것이고,

    배우들의 목소리에 비해서 배경음악의 볼륨이 너무나 커서 배우들의 음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는 것이 아쉬움이다..

    무대의상은 정말 나무랄데 없이 훌륭했고, 중간중간의 타악리듬은 관중들까지 흥분하게 하는 요소로

    등장한다. 흡사 현대의 노동운동의 한단면을 보는 듯 했다.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극을 보는 내내 서민의 아픔을 느낀다.

    정부가 무능하여서 민중이 들고 일어났는데, 그것을 역적 행위로 몰고가는 무능한 정부.

    어쩌면 지금도 그런 정부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게 함은 역사의 교훈은 항상 우리들

    마음 속에 간직하고 어려울 때는 꺼내어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함을 일깨운다.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엿본다.

    2시간이라는 대작의 구성도 그렇거니와 배우들의 연기, 노력 많은 부분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암전이 너무 많아서 극이 끊기는 것을 보완하여서 산만한 내용들은 조금 정리하고 조금은 더 넓은 무대에

    어울리는,, 그런 내용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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