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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리고
    연극.음악회 2015. 2. 6. 23:30

    내용이 조금은 단조롭다.

    어느날 강도로 돌변한 사람들의 사연을 주제로 하는데,,  내용을 억지 짜 맞춤이 어색하다.

    그렇지만 그런 내용이 현대인의 삶을 그대로 조명해 보는 내용이어서 공감은 한다..

    우리네 현대인들의 삶이 그만큼 어두운 측면이 많아지는 것을 보는 것이 안타깝다..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배역은 참 적절하다.

    특히나 이장역과 부녀회장을 맡은 2인은 다수의 역할을 소화하는데,

    그럴 때마다의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하고 있다.

    엄마역을 맡은 배우는 연극인으로서는 성량이라던가 모습이 연극인으로는 잘 안 어울리지만,,

    오히려 극의 배역에는 딱 들어 맞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놉시스로는 아주 재미있는 연극으로 소개되긴 했지만,

    내용이 조금 빈약함이 많은 웃음을 유발하진 못하는 것 같다..

     

    범죄가 없는 아주 청정한 후리마을.

    어느날 8시 내고향 방송에 소개된 그날 이후 동네 이장과 부녀회장은 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도

    기대하고, 외지인들이 오면 지역 땅값도 올라가고 자신들의 땅도 팔리기를 기대한다.

    조용한 마을에 드디어 서울에서 온 듯한 낯선 이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은행을 터는 강도로 돌변하는데...

    강도스럽지 않은 강도들이어서 강도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잡히고 만다..

    그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갑자기 실직을 하여서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 할지 몰라서 강도로 돌변한 아버지.

    남편의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동창의 사기에 넘어가 돈을 뜯기고 그래서 강도로 돌변한 어머니.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여자에게 등록금을 날리고 강도로 돌변한 백수청년..

    동네사람들과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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