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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이 브릿지
    영화 2015. 10. 26. 23:30

     

     

    정부와 정부가 서로를 견제하던 냉전시대에 사상 초유의 포로 교환을 할 수 없이 개인에게 의뢰를 하는 특별한 시대적인 사실을 영화로 만들어서 실화의 실감을 주었지만,,,영화는 특별함을 주는 어떤 요소도 없이 변론을 하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포로교환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하는

    정적인 흐름 속에서 상당히 지루함을 주는 요소가 있고 있고,, 실화임에도 재미도 덜하다.

    꼭 정적인 영화가 지루함만 주는 것은 아니지만,,영화는 분명 그런 부분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영화가 주는 특별함은 참다운 인간상의 한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있다.

    냉전 시대에 적국의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것은 생명의 위협도 받을 수 있고, 많은 보통 사람들의 이상한(?)

    위협적인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있음에도 불구 하고  변호사인 '제임스 도노반'(톰 행크스)는 소련 스파이 '루돌프 아벨'(마크 라이런스)을 위한 변호를 제대로 실행하여 사형을 면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에,, 소련을 정찰 수집 비행하던 아군의 비행기가 격추되어서,, 죽었을 것이다.. 생각했던 비행사가 소련에 의해서 포로로 잡혀있음이 확인된다.

    조종사에 의해서 아군의 첩보가 새어 나갈 것 등을 염려하여서,, 정부에서는 변호사 도노반에게 정부를 대표하는 성격이 아닌 개인 신분으로 아벨과 아군 조종사의 포로 교환을 요청한다.

    한편 동서독의 베를린 장벽이 세워질 즈음에  동독에서 유학중이던 미국인 청년 프라이스가 장벽 주위를 서성이다가 또한 포로로 잡히게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도노반은 아벨과 조종사의 포로 맞교환과 더불어서 프라이스까지 구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정부에서는 아벨과 조종사의 교환만으로도 만족을 하지만, 끝내 청년을 구출하여서 미국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한 개인의 집념과 하나의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는 특별한 마음가짐..

     세상은 이런 인물이 있어서 참답고 값지게 흘러가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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