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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의 봄을 기다리며..
    내가 쓰는 이야기 2018. 1. 19. 21:14


     

    정말 어쩌다가 한번이나 전화하는 지인으로 부터 한여인의 죽음의 소식을 전해 듣는다.

    어떤 카페 스터디 모임에서 20여차례 이상은 봤었는데미혼이었지만 모임을 주관하는 이와 동거하는

    분위기를 주어서  두사람이 결혼식은 안올렸지만 잘살고 있구나 생각했다.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 정도 되었을까? 그런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었단다.

    하늘나라로 갔으니 우선 명복을 빌어 본다.

     

    이런 때는 참 삶이란 것이 허무하다 생각도 들고, 인간사 정말 무상하다.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이런 비보는 상당기간 나를 우울하게 까지 한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은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 덧하여지니

    뭔가가 훅~~~~ 연기가 되어 내 마음에서 뭔가가 빠졌다..

     

    겨우 날씨 탓이나 해본다.

    이 겨울은 왜 이리 날이 우중충하기만 하고, 내 마음은 갈피를 못 잡을까?

    나이가 들다보니 기쁨의 이야기보다는 슬픔의 이야기를 많이도 접하게 된다.

    한해가 시작된 지,, 벌써 20일이나 지났음은 또 뭔가 조급하게도 한다..

     

    항상 희망만을 노래하고자 했는데,, 이겨울은...

    슬픔 한자락, 우울함 한자락,, 조급함 한자락으로 시작한다.

     

    사용한지 몇 년 되지 않은 티비가 고장이 났다.

    짜증스러움 한자락 더한다.

    년초부터 왜 이러니??????

     

    서비스센타 들고가서 무슨 티비가 몇 년도 안돼서 고장나느냐?’ 하고 불평을 늘어

    놓았더니 그나마 할인해준단다..

    서비스 기사 불렀더니 조금 늦는다.”. 하여 서비스센타로 직접 들고 오길 잘했다..

    방문비 18,000원에 할인까지 했으니 3만원 이상 굳었다.

    짜증스러움은 그나마,, 노동을 하였더니 작은 보상을 받았다..

    나쁜 일 뒤에도 웃음지을 일은 생겨나겠지.

     

    이겨울에 슬픔 한자락, 우울함 한자락, 조급함 한자락은 무엇으로 치유될까?

    시간이 지나면 망각하려니....스스로 위로해보면서 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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